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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생활중심 도예로서의 품격 갖춘 생활자기 상품개발로 시선 ‘집중’
  • 편집부
  • 등록 2004-12-29 01:06:25
  • 수정 2011-11-23 16: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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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중심 유통개발업체로 활발한 사업계획 구상, 실질적 도예문화의 부흥 꾀할 것 작가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시너지 효과로 작가 부가가치 높여 (주)생활중심이 지난 9월에 개최된 ‘제1회 TOYA TABLEWARE FESTIVAL´에서 고희숙 작가의 생활자기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생활중심은 각종 도예상품을 개발하고 제작자와 소비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통해 실질적인 도예문화의 부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해 도예작가들의 작품을 대중 앞에 선보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도맡는 일종의 컨설팅 업체인 셈이다. 이 회사는 작가를 중심으로 제품 기획, 개발, 생산, 제조, 디자인, 납품, 유통, 영업, 홍보 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도예로서의 품격을 갖춘 다양한 생활자기 상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주)생활중심의 조용철 팀장은 “작가가 상품 영업까지 담당하기엔 역부족일 때가 많아 좋은 작품임에도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안타까운 경우가 있다”며, “우리 회사는 작가가 지닌 영업력을 바탕으로 작가가 미처 손대지 못 하는 현장 영업적인 측면을 가미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주)생활중심과 함께 하는 고희숙 작가는 좋은 작품을 일상생활 속에서 소비자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품의 대중성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9년에 ‘일본 크라프트 展’ 대상 수상 경력이 있는 고희숙 작가는 “대중적인 생활자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가격적, 시간적 측면의 손실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그렇게 할 수 있는 제반여건을 생활중심에서 제공해 주어 전보다 훨씬 편하게 작업에만 몰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희숙 작가의 경우, 캐스팅 작업 시 관련되는 현실적 여건들을 생활중심에서 제공해 상품을 대중화 할 수 있는 효율적 틀을 구축했다고 한다. 회사 측은 “고희숙 작가의 생활자기들은 슬림캐스팅에 단단하고도 기계적인 형식성과 손물레성형의 부드러운 느낌을 지니고 있고, 맑고 투명한 유약을 시유해 자기 표면의 아름다움과 응집된 균형미가 빼어나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가와 함께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작가만의 고유한 작업 영역은 절대 침범하지 않고, 신뢰를 바탕으로 쌍방의 유대관계를 어떻게 유지해 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 팀장은 “우리 회사는 계속해서 훌륭하고 가능성 있는 작가들에게 투자하는 작가중심 유통개발업체로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며 “앞으로 내수시장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 팀장은 “서로의 믿음을 바탕으로 작가들이 마음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작가가 지닌 고유한 색깔을 살려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길을 안내해 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주)생활중심은 오는 15일에 오픈 예정인 서울 인사동 ‘쌈지골목’에 입점하여 고희숙 작가의 작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문의)02-333-6757 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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