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 기획, 주관으로 열린 <2004경기도 도자기 기술개발사업 작품전-도陶·미美·화和>가 지난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19개 경기 이천 여주 광주지역 도자기생산업체는 1년간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연구한 신규아이템을 담은 생활도자테이블세팅 작품을 선보였다.
<경기도 도자기 기술개발사업>은 청강문화산업대학이 지난 2002년부터 3년간에 걸쳐 경기도 지역의 도자업체들과 함께 추진해온 사업으로 신규아이템을 시장에 선보임으로서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며, 생산시스템의 효율화로 업체의 판매량을 늘리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에는 매해 20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각각의 디자인 지도 결과물과 수십 품목의 디자인개발품이 그 결과로 생산되었다. 교육지도를 맡은 연구원은 청강대 리빙세라믹디자인과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디자인 분야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개발과 각 업체마다의 품목 특성을 고려해 특화시키고자 했으며 전통과 현대를 망라한 다양한 디자인 실험이 진행됐다. 관·산·학 컨소시엄 형태의 진행사업이므로 소요되는 경비는 경기도청과 참여업체, 청강문화산업대학 각각 부담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도자기 기술개발사업의 책임연구원인 한영순 청강대 교수는 “이번 전시를 위해 사업에 참여한 참가자와 연구진은 국내를 비롯해 일본 동경돔에서 매해 열리는 테이블세팅관련 전시회를 참관하는 등의 자료수집과 연구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 <도陶·미美·화和>는 ‘도자기의 아름다움은 조화로부터 나온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와 같은 관·산·학의 협력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리의 도자문화 발전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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