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도예가의 모임 <공방작가공동체>의 8번째 전시가 지난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호수공원내에 위치한 호수갤러리에서 열렸다. 이 모임은 매년 연말 정기적으로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전시를 열어왔다. 참여작가들은 이번 전시에 식기와 다기세트의 생활용품과 도자조명 인테리어용품, 액세서리 등을 출품했으며 일반인들을 위한 테이블세팅전도 함께 기획했다. 테이블세팅 주제는 크리스마스상차림과 정월상차림이었으며 코디는 안명화 수원여대 교수와 테이블코디네이터 김양희씨가 맡았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이달부터 3개월간 갤러리 내에 마련된 아트숍에서 상설판매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수원대 김명란 교수는 “전시판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의 50%는 <작은사랑 큰나눔>이란 타이틀로 일산중학교의 소년가장 학생들을 위해 기부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찾아와 아름다운 테이블 세팅을 즐기고 어려운 가정에서 성실하게 생활하는 소년가장들에게 용기와 사랑을 나누어주길 바랍니다”라고 전한다. 공방작가공동체는 대학의 교수와 강사, 전업작가 등으로 구성된 여성단체로 지난 2001년 일산 정글북에서 두차례가진 <그림 같은 사랑전>과 올해 <작은사랑 큰나눔전>을 통한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김명란 김진경 김희경 김현경 김효정 권명화 민세원 박성숙 박혜원 이은주 이혜경 이지연 이정은 임헌자 염지윤 조진화 정충미 정구임 장성희 차화숙 최희진 한영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