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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재 개인전 ‘동심’ 2003. 4. 21 ~4. 30 갤러리인데코
  • 편집부
  • 등록 2003-07-05 12:54:28
  • 수정 2016-04-15 23: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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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재 개인전 ‘동심’ 2003. 4. 21 ~4. 30 갤러리인데코 자연─인간─알레고리적 회상 글/이동일 갤러리인데코 큐레이터 이웅재 개인전은 도시공간 속 자연과 인간을 소재로 하여 자신만의 도자언어로 표현하고 사회 속에 환원된 조형 이미지로 나타내고 있다. 그 동안 도시공간 연작에서 자신의 감성에 일치하는 내재율적 주관 해법에 의한 조형적 접근과 모색, 그리고 작가의 풍부한 경험과 감성적 표현으로 인한 현대 도시를 사물에 투영시켜 자신의 조형언어로 변형시키고 형상화 또는 상징화를 이루는 작업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동심’이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과거로의 시간과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정체성을 동시에 아우르며, 작가 내면의 메시지를 본질적이고 자연 발산적으로 매체를 통하여 표출하며 회상하고 있다. 최근 우리 사회의 사고 보편성과 주관적 심리의 회상 공간으로써 타자와의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하며, 기존의 획일화 된 공예 전시개념을 떠나 새로운 공간 해석에 의한 작업을 선보였다. 작가는 삶의 여정, 체험과 기억, 생성과 소멸 등 도시 속 자연이란 메타포를 가지고 과거로의 환상 속 대상의 알레고리적 회상을 나무와 식물 등 자연 형상물을 통해 극도의 압축된 관념적 조형언어로 결합한 후 구조를 해체시키고, 다시 형상을 조합하여 극적인 긴장감을 부여하였다. 더불어, 그 안에 뛰어 노는 어린이의 모습으로 인하여 자신이 살아 온 삶의 시간을 그려내며 자아를 투영하기도 한다. 즉 어린 시절과 지금 현재의 이미지에 자신을 투영함으로 어딘가에 있을 무의식의 저편에 발견되고 보여지는 자아와 만나게 되는 것이다. 결국에 작가는 자아와 또 다른 세상과의 교감과 소통을 간절히 원하고 있음이 아닐까? 미술에서 소통의 문제는 예술이 인간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며 당위성이다. 이처럼 사회와 인간의 소통 방법론적 구조에 개념적이고 보편 타당한 의미를 부여하여 예술문화의 재인식과 관람자의 반응, 그리고 정신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현 시대에 다양한 예술매체 중 흙을 통하여 표현되어지는 공예의 개념과 전통적 재료나 성형방법론 자체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유효한지 아니면 새로운 매체와의 결합과 확산, 그리고 질료의 포괄적 활용으로 공예본성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 전달성과 실용성의 시대적 의식변화와 공예인들(?)의 각성, 그리고 개혁의 계기가 마련되어 대중과의 진정한 교감과 네트워크가 형성되어져야 하는지 다시금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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