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 푸른 바람 풍경우는 억새초가
사립문 안마당에 세칸 남짓 내려앉아
처마 밑 딱새 가족 한 지붕 이웃하는
눈 맑은 사슴 한쌍 조용히 품었구나.
십수년 한티살이 달빛 속에 흙이되어
토종벌꿀 빚듯이 마음으로 빚어내고
낙타등 가마에서 장작불 꾸는 꿈이
사슴 맑은 눈 속으로 새가 되어 날아간다.
작가 김순희는 경북 청송군 부남면에서 작업하고 있다.
‥ 054-220-1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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