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조성남 대불대학교 도자디자인학과 교수 ■특징 - 수공예적 자연스러움을 연출할 수가 있다. - 단시간 내에 형틀을 제작할 수 있으며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 형틀제작비용이 저렴하고 사용 후 보관이 쉽다. - 초보자들도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다. ■준비물 - 스티로폴 : 접시의 종류 및 크기에 따라 스티로폴 두께를 달리하나 필자는 30㎜두께의 제품을 주로 사용한다. - 칼 : 곡선이 많고 복잡한 형태일수록 폭이 좁은 칼이 좋다. - 샌드페이퍼 : 형틀의 절단면(칼로 자른 면)을 다듬어 준다. - 유성펜 : 그릇의 외형 위치를 결정하도록 윤곽선을 그리는데 사용함. - 나무판 : 스티로폴형 틀크기의 나무판으로 밑면에는 손가락이 충분히 들어가도록 약 5㎝정도 높이의 여백을 주어 만든다. - 기타 : 밀대, 스폰지, 흙 절단용 창칼 등 1 스티로폴 위에 디자인 된 그릇의 모양을 옮겨 그린다. (도면을 3M 등 접착제를 사용하여 부착하기도 함) 2 디자인 된 형태의 라인을 따라 칼로 오려낸다. 이때 주의할 점은 그릇의 탈형이 쉽도록 약 15。 정도 각도의 기울기로 칼질을 한다. 3 스티로폴 밑면까지 자른 후 안쪽의 필요 없는 부분은 떼어낸다. 4 칼로 자른 면이 거칠게 절단되었을 경우 샌드페이퍼를 이용하여 곱게 다듬어 준다. 5 잘 다듬어진 형틀외곽에 그릇의 형태를 결정하는 외형선을 일정한 폭으로 그려준다. 6 여러 가지 형태의 접시를 제작하기 위한 스티로폴 형틀 7 스티로폴 형틀 밑면에 놓여지는 판으로 작업대와 나무판 사이에 손이 쉽게 들어가도록 약 5㎝ 높이의 받침을 만들어 준다. 8 나무판 중앙에 스티로폴 형틀을 올려 놓는다. 9 스티로폴 형틀 위에 일정한 두께로 만들어진 흙 판을 올려놓는다. 10 흙 판은 그릇의 크기보다 약간 크게 제작하여 오목한 부분으로 흙이 들어갈 때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11 스티로폴 형틀과 나무판을 함께 들어올린 다음 작업대에 4~5회 정도 탕탕 내려치면 형틀 안쪽으로 흙 판이 내려앉아 오목한 형태가 나타난다. 12 제작하고자 하는 그릇형태를 갖추었는지 확인한 후 흙 판이 충분히 내려앉지 않았을 때는 스폰지를 이용하여 살며시 눌러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13 스티로폴 형틀 위에 그려진 윤곽을 따라 잘라낸다. 잘라낼 때는 너무 깊숙이 하지말고 형틀 표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살짝 닿는 정도에서 절단한다. 14 그릇의 형태가 어느 정도 완성되면 윤곽선에 맞춰 섬세하고 균형 있는 형태가 되도록 다듬는다. 15 칼로 자른 그릇의 외곽부분을 스폰지로 살짝 다듬어 주는데 아직 점토가 무르기 때문에 무리한 정형 작업은 삼가는 것이 좋다. 16 표면장식이 필요한 경우 표면이 알맞게 건조되었을 때 작업해야 점토가 밀리지 않고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다. 17 작은 그릇의 경우 성형 후 몇 분이 지나면 곧바로 탈형이 가능하나 큰 그릇일수록 형태가 틀어지지 않을 때까지 기다려서 건조된 후 탈형하도록 한다. 18 탈형 후 다듬기 작업이 끝나 성형완료된 상태 완성품 작가약력 한국산업도자전시관 건립 추진위원 목포세계도예 PRE-EXPO 운영위원 전국 꽃 장식대회 “꽃과 도자기의 만남전” 기획 및 운영 남도도자교수연구회 초대회장 현 대불대학교 산업디자인대학원 주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