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기간 2005~2007년, 총예산 11억원 규모·1, 2차년도 각각 5억5천만원 지원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주관 컨소시엄 구성, 도자기·타일산업 경쟁력 강화 목표
산업자원부는 도자기·타일산업 부문을 지난 4월 ‘2005년도 산업부문 B2B 네트워크 구축 지원 산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자기·타일산업 분야에 B2B 인프라 구축 사업비가 2년간 지원되어 전통산업과 IT분야의 조화를 통한 산업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컨소시엄 참여기업간 협업을 통해 정보전략계획 수립(ISP), 도자기·타일산업 표준화 및 DB구축, e-비즈니스 인프라 구축, B2B 거래모델 추진 및 수익기반 확립, 도자기·타일산업 B2B 자립화 등을 수행하게 된다.
도자기·타일 B2B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최근 중국 저가제품 유입으로 인해 가격 경쟁이 심해진 도자기·타일산업 유통구조의 개선을 통해 산업경쟁력 확보, Supply Chain의 안정성 확보, 전자상거래 기반 구축 요구 등에 따라 추진하게 되었으며, 마케팅 다각화, 유통구조 개선 및 원가절감, 수요·공급망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산업 경쟁력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자기타일협동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도자기·타일 B2B 사업은 e-Marketpla
ce로 전자상거래를 선도해 2010년에는 판매의 20%를 전자상거래화 할 예정”이라며 “전자상거래를 통한 유통망 현대화로 약 100억원의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자기·타일업체 및 유통업체 약 13여개 참여
ISP수립·표준화 및 DB구축·홍보 및 마케팅 주력
도자기·타일 B2B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의 주관하에 지산소프트, 동양정보서비스가 공동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대동산업, 대보세라믹스, WATOS COREA, 대림요업, 한국도자기, 점토벽돌공업협동조합 등 13여개 도자기·타일업체, 유통업체가 컨소시엄 구성원으로 Supply Chain을 구성했다. 이들은 3차년도에 걸쳐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단위사업별 공동수행기관들은 표준화팀, 시스템구축팀, 정보화팀으로 나뉘어 각 팀별에 맞는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의 총 예산은 11억원 규모에 달하며, 1, 2차년도 각각 5억5천만원의 정부출연금이 지원되고 3차년도 사업비는 자체 수익금으로 충당된다.
이 사업은 1차년도에는 ‘B2B 인프라 및 e-비즈니스 기반 구축’이라는 목표아래 ISP수립을 통한 디자인 고시 시스템, 도자기·타일 Portal 구축, 도자기·타일산업 표준화, 원료부분 표준화, 전자문서 표준화, DB구축을 통한 전자 카달로그, 정보화 교육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어 2차년도에는 ‘B2B 거래모델 추진 및 수익기반 확립’이라는 목표아래 도자기·타일 유통정보시스템 구축, 회원사 ERP 연계, M2M연동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도자기·타일 산업 B2B의 자립화 및 독자 생존을 위한 핵심 수익모델 강화, 유관기관 연계, 공동 브랜드 개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사업을 향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B2B 네트워크 사업 수행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공동 브랜드, 공동 판매 등으로 고부가 서비스로 차별화하고, 관련 e-MP와의 전략적 제휴, B2B활성화 방안 적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특히 골판지 B2B와 전략적 제휴로 B2B 활성화를 유도하고 G2B,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공유네트워크, e-Trade, KOTRA와의 연계 강화 및 홍보·마케팅 전략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도자기·타일관련 업계는 B2B 네트워크 구축 산업을 통해 도자기·타일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 e-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한 매출 향상,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증대, 업계 공동 표준화 체계 구축 등에 따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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