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토벽돌 전문기업인 공간세라믹은 산·학 공동연구개발체제를 갖추고 환경·생태 친화적인 점토벽돌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건축현장에 적용될 친환경적 제품에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청 선정 INNO-BIZ 기업, 토목·건축분야 기술경쟁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21세기 환경친화적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내 점토벽돌 시장의 새로운 수요창출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도경영과 소비자 만족 등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간세라믹 조백일 대표이사를 만나 점토벽돌업계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서 들어봤다.
공간세라믹, 환경·생태친화적 점토벽돌 개발에 주력
ECO HOUSING 프로젝트 참여, 환경친화기업 리더 될 것
- 세계가 인정하는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공간세라믹'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인간의 삶이 자연환경 속에서 안식을 찾는 곳은 자연환경과 가장 가까운 소재로 지은 주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공간세라믹은 자연 그대로의 천연점토를 소재로 만든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간세라믹은 인간의 주거환경과 자연생태를 생각하는 점토벽돌 전문기업으로서 환경보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공간세라믹, 서울대, 하남시가 공동으로 2008년까지 추진하는 생태·환경건축 프로젝트 ‘ECO HOUSING'에서 건축용 내외장재, 소재개발을 담당하는 등 현대화된 생산설비를 갖추고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하여 21세기 환경친화기업으로서의 리더가 되고자 다양한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01년 중소기업청 선정 INNO-BIZ 기업, 토목·건축분야 기술경쟁력 최우수기업, 조달청 우수제품 인정서를 획득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 등 성장세를 이어온 ‘공간세라믹'의 기술개발,
투자현황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총매출의 약 5%를 R&D 부문에 투자하고 있으며 앞으로 동종업계와 차별화, 전문화를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 확보, 연구·기술 개발 활성화 등 최대 10%까지 투자규모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지난해에는 안성공장 설립과 성형 절단 절제기, 펀핑 타입 설비 등을 도입해 제품 생산에 적용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요업기술원, 한국표준협회 등 관련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문화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시켜 기존 인력의 재교육과 전문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벽돌기술연구소는 지난 99년부터 연구, 활동중에 있으며 공장자체 내에서의 연구와 더불어 강원대학교 내 석재신소재 센터에 입주, 산·학의 공동연구개발체제를 갖추고 ‘환경·생태 친화적인 점토벽돌’ 개발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건축현장에 적용될 기능성을 추구한 새로운 점토벽돌의 개발과 고부가가치, 환경·생태 친화적 제품 개발을 목표로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직면한 운영상의 문제나 생산, 매출 등의 단기적인 목표 달성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으로 전문인력 확보, 연구개발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공간세라믹'이 앞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사업방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건자재의 고급화 추세에 따른 기능성 제품과 에너지 절약 제품 개발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원적외선을 방사하여 인체에 유익한 효과를 줄 수 있는 점토벽돌 제품을 개발하고 점토벽돌제품의 단점인 오염방지, 탈취성능 향상을 위해 광촉매를 제품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점토벽돌업계에서는 지난 몇 년간 건설경기 활성화와 점토벽돌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월드컵 경기장, 공원, 다세대 등에 시공된 점토벽돌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비교적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점토벽돌이 단순한 건축자재로서가 아니라 환경친화적 소재라는 소비자의 인식과 기존 조적재와 바닥재로 구분되는 점토벽돌 제품 이외에도 연결보강 System을 적용한 고층빌딩과 주상복합 건물 등에도 추가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 대만 등지에 수출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발전 가능성이 큰 중국 점토벽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북경 연락사무소 설치, 지난 3월 상해 전시에 참여하는 등 수요확대를 위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점토벽돌업계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공간세라믹'이 바라보는 국내 점토벽돌
산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위생도기, 타일, 도자기 등 국내 전통세라믹스 업체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는 국내 점토벽돌 제품의 품질이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수입제품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점토벽돌 시장의 새로운 수요창출과 업계의 성장 가능성이 향상되고 있으나 일부 업체의 난립과 과잉경쟁, 연구·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부재 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업체간 과잉경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저급 제품의 생산, 유통은 소비자의 욕구를 반감시킬 뿐만 아니라 업계 발전의 방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소모적인 가격경쟁보다는 제품의 품질향상과 안정화에 주력하고 기술개발,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등 체계적인 R&D 투자를 통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업계의 연구·기술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점토벽돌 KS 규격상의 문제점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으며 앞으로 점토벽돌업계는 각 업체별 자구노력에 따라 차별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그동안 ‘공간세라믹'을 이끌어 오면서 추구하고자 하는 경영철학과 노하우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공간세라믹을 20년 동안 운영하면서 정도경영과 소비자 만족 등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 양성, 즐거운 일터 만들기, 성과급 지급 등 사내 분위기 쇄신을 통해 항상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일반적인 이윤 추구보다는 소비자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업으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업계발전의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李大秀 기자
차별화·전문화 위해 총매출의 5% R&D에 투자, 10%까지 확대 계획
장기적인 전망으로 전문인력 확보와 연구개발에 주력
신규 수요 창출 위해 다양한 방안 모색, 중국시장 진출도 추진 중
이윤 추구 지양…소비자·사회에 공헌하는 기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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