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연료사이클개발기구는 차세대 원자력기술의 신뢰성을 높이는 페라이트계 ODS(산화물분산강화경 철강)의 용접기술을 확립했다. 12월에 연료피복관 등을 제조하고 03년 5월에는 러시아의 고속로 ‘BOR-60’을 사용하여 조사시험을 실시하여 성능을 확인한다. 이 기구에서는 고속중성자의 조사에 강한 원자력 재료의 개발을 전개, 2종류의 ODS 개발에 성공했다. 멀틴사이트계와 페라이트계로 이 재료는 실용화 단계 테스트가 남아 있다. 특히 개발이 뒤쳐진 페라이트계 ODS의 용접기술을 확립했으므로 실용화 연구가 가속될 것이다. 멀틴사이트계 ODS에서는 용접을 포함한 가공기술을 확립하고, 이미 20개의 연료핀 등을 제조하였다. 이번 성과로 페라이트계 ODS를 연료핀 등으로 가공하는 기술을 얻을 수 있었다. 페라이트계 ODS는 압착하여 용접하면 이상 발열을 일으키거나 끝 부분의 말림이나 미세 박리가 발생하거나 하는 등의 과제가 있어 가공이 어려웠다. 이 기구에서는 현미경 관찰로 미재(未再)결정 부분의 발생에 의한 발열, 용융상의 배출을 방해하는 결합으로 말림이나 박리가 생기는 것이라고 분석, 그 대책을 발견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접합부의 형상을 35도에서 45도로 커트하는 것과 2단 테이퍼로 함으로써 해결. 그 결과, 용접의 재현성이 향상되어 문제가 없어졌다. 이 기술개발을 근거로 페라이트계 ODS를 사용하여 연료핀 등을 12월부터 제조하여 03년도 5월에 BOR~ 60으로 조사시험을 실시한다. 조사시험계획은 얼마전 러시아와 합의했다. (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