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종합연구소 생활환경계 특별연구체는 뉴글래스포럼, 姬路공업대학과 공동으로 내열성, 내식성을 갖는, 무기-유기 복합 플로톤 도전막을 개발했다. 産總硏이 개발해 온 다공질 유리의 나노 세공 속에 도전성 유기분자를 도입한 것으로 고온수증기 하에서도 높은 도전성을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료전지의 고체 전해질막이나 센서에 대한 응용이 기대된다. 현재, 연료전지 등에서 고체 전해질막으로서 이용되는 플로톤 도전막은 유기고분자막으로 100℃ 이상에서의 사용은 어렵다. 개발한 플로톤 도전막은 무기골격에 유기분자를 도입했기 때문에 100℃ 이상에서의 사용이 가능하며 내식성을 갖추고 있다. 또 도전 경로가 나노세공으로서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플로톤 도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 연료전지의 연료로서 수소가 아니라 메타놀을 연료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무기골격이기 때문에 막의 팽윤이 없다는 메리트도 있다. 연구는 신에너지 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나노글래스 기술 프로그램’에서 이룬 성과이다. (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