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공동브랜드 개발한다
도자기·타일·위생도기산업 경쟁력 확보위해 공동브랜드 개발 구축
B2B 네트워크 구축사업과 연계, 공동브랜드 제품 매출 매년 5%이상 증대 예상
최근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은 저가제품의 수입 급증으로 인해 가격 경쟁이 심해진 도자기, 타일, 위생도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업계간 유통 및 영업전략의 개선, 협업 대응체제 구축을 통한 산업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에따라 조합은 동종업계간 공동브랜드 개발 계획을 구축하여 제품 판매 증대 유도에 나섰다. 조합은 업계간 공동브랜드 개발 계획안을 지난 6월 27일 중소기업청에 제출했으며, 중소기업청은 7월말부터 실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따라서 실사 결과에 따라 사업진행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동브랜드 개발 사업은 ‘2005 도자기·타일 B2B 네트워크 구축사업’과 연계하여 On-line상에 e-Mar
ket Place를 구축할 예정으로 향후 공공기관 및 대기업의 선물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공동브랜드 제품의 매출을 매년 5%이상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년내 공동브랜드 제품 점유율 20%로 확대 기대
현재 발표된 공동브랜드 개발 사업에는 서울세라믹스, 온양도자기, 세림산업 등 총 6개 업체가 참여할 계획이며 향후 더욱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합측은 밝혔다.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이기정 전무는 “식기, 위생도기, 타일 등 품질은 우수하나 브랜드 인지도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해 공동브랜드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공동브랜드 개발이 가능해지면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도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 홍보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조합은 공동브랜드 개발 계획이 채택되면 식기, 위생도기의 경우 정부지원에 의한 제품 홍보와 제품 판매 활성화를 통해 향후 5년 이내로 공동브랜드 제품 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브랜드제품 홍보 적극 추진
이외에도 타일의 경우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트렌드의 제품 및 독창성을 강조한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가격 대비 우수 품질의 타일이라는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수출 대상국을 기존 미국, 일본 등에서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또한 B2B사업과 연계하여 On-Line상에 타일 공동브랜드 제품 홍보 전시관을 별도로 설치하여 제품 판매를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이 전무는 “향후 해외 및 국내 유명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업체들의 공동브랜드 전시관을 설치하여 제품홍보를 통한 판매 극대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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