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세라믹스
물을 아끼자! 초절수형 양변기 출시
1회 사용시 물 4.5ℓ가 소요되는 가변식 사이폰 방식
가구당 월 1,922원 수도세 절감 효과, 소음문제도 개선
(주)보광세라믹스가 초절수 양변기를 개발해 선보였다. (주)보광세라믹스는 1999년 초절수 수세식 좌변기 개발로 출발한 회사이다. 회사 측은 “물을 소중히 생각하고, 아끼려는 마음에 지난 6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연구개발된 것”이라며 “국제 특허 및 국내 발명가특허와 신기술을 인증 받고, 환경마크도 획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양변기 ‘러뷰’는 1회 사용시 물 4.5ℓ가 소요되는 가변식 사이폰 방식의 초절수형 양변기이다. 기존 절수형 양변기 물 사용량이 6ℓ인 것을 감안하면 최대 15% 절수 효과가 있는 셈이다. 또 급ㆍ배수시 소음(74dB)이 일반 변기보다 9dB 낮고, 배수시간(22.5초)도 최대 8초나 짧다.
보광세라믹스 관계자는 “시중에 사용되고 있는 6ℓ절수형 양변기가 실제 8~9ℓ의 물을 쓰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50%까지 절약되는 것이다”라고 말한 뒤 “특히 소변 시에는 3ℓ의 물만 쓰기 때문에 절수 효과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500가구 규모의 아파트에서 초절수형 양변기를 쓰면 일반 제품을 사용할 때보다 월 96만1천원(가구당 1일 10회 사용 기준), 가구당 월 1,922원 수도세 절감 효과가 있다”면서 “오수 처리 비용도 줄이고, 소음문제도 개선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렇게 4,5ℓ의 물 사용으로도 세척이 가능한 이유는 더 잘 씻겨 내려갈 수 있도록 물이 나오는 림 구멍의 위치, 개수, 분사각, 양변기 보울 안쪽 형상을 개선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기존 배관과 달리 지금은 100mm나 되는 PVC관의 표면이 매끄럽고, 주 대상으로 하는 아파트나 빌딩의 경우 전화조로 내려가는 직립관가지의 거리가 10m 미만이라 막히는 일이 발생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회사측은 신문지, 여성용품, 휴대폰 등이 버려지는 등 여러 가지 상황이 발생되는 지하철역 등의 공공장소의 경우는 고장이 날 수 있다고 단점을 지적하며 더욱 보완될 것이라고 했다.
보광세라믹스 관계자는 “모던슬립 타입 등 기존의 디자인을 응용하여 다양한 디자인 적용이 가능하다”며 “시공방법 또한 기존의 변기와 동일해 특별한 사양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보광세라믹스 측은 “앞으로 특허 기술을 보유한 선도주자로서 최고의 기능과 품질을 구비하여 강력한 마케팅전략을 펼쳐 절수변기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산업자원부 신기술인증을 획득한 절수형 제품은 독일 뉘른베르크 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053-359-31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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