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나 작은이야기전
3. 7 ~ 3. 13 | 드림갤러리
서울여대 공예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서예나의 두 번째 개인전이 오는 7일부터 서울 인사동 드림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흙으로 북아트를 시도한 ‘클레이 북’ 작품을 선보인다. 책의 커버를 도자로 표현함으로써 서로 전혀 다른 두 영역간의 벽을 허물어 버림으로 crossover를 나타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무게감과 섬세함이 동시에 묻어있는 도자 북아트를 통해 실용주의 예술을 엿볼 수 있다.
The virtual self <가상자아>전3. 2 ~ 4. 20 | 키미아트
키미아트에서 3월 2일부터 4월 20일까지 자아의 본질과 실체의 정직한 아름다움에 대해 탐구해 보는 The virtual self; <가상자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삶의 관계가 뒤엉킨 사회 안에서의 소외감으로 상처 받은 자아를 작품을 통해 치유하고자 기획되었다. 존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것에 의해 그 불이 지펴지는 예술적 상상력은 관객으로 하여금 생각하는 하나의 주체로써의 자신을 발견하고 그를 통해 수많은 개체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세상으로 갈 수 있는 통로를 제시할 것이다.
최정윤 개인전
3. 14 ~ 3. 31 | 갤러리담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다가 흙의 물성에 매료되어 다시 도예과로 전향해 공부한 최정윤이 오는 14일부터 여섯 번째 개인전을 가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동기 시대의 세형동검, 비파형 동검 등을 도자로 작업한 것과 이를 다시 종이 부조로 떠낸 작품들이 선보인다. 청동검의 형상을 빌어서 고조선 청동기 문명의 우수성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파괴력이 나는 무기로써 검의 기능과 그로부터 파생되는 의기, 권위, 권능, 벽사, 과시, 수호, 응징의 신화체계를 가공했다.
생활도자전 <일상에 비친 자연>2. 28 ~ 3. 6 |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
자연을 주제로 작가들에 의해 개성 있게 해석된 작품들로 자연물에서 소재를 따와 인용하고 재해석하여 조형화 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사람들이 자연이 표현된 작품을 보고 사용함으로써 일상에 자연이 투영되고 빛이 비치듯이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푸르름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항상 접하는 생활용품에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조화시켜 반복적이고 단순한 일상에 특별함을 주고자한다.
김종훈 도예전 -'茶 그리고 花'
2. 28 ~ 3. 6 | 가나아트스페이스
우린 어쩌면 소중한 그 무언가를
너무 많이 잃고 사는 지도 모른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동안 많은 잃은 것들을 찾으며
많은 것들을 얻었다.
이번 전시에서 찾고 얻은 것들로
나를 찾기를 바란다.
'器'는 작가에 의해 만들어 지지만
쓰는 사람에 의해 완성이 된다.
나의 이번 작업도
많은 쓰임에 의해 완성되기를 바란다.
김순식도예전2. 28 ~ 3. 13 | 통인화랑
동양예술의 정신과 회화기법을 도자조형의 근간으로 두고 있는 김순식의 개인전이 통인화랑에서 열린다. 광주요 도자문화연구소 전속작가로 활동했던 그는 현재 도자회화전문공방 ‘The華’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연의 인상을 도자에 담는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형태와 색의 함축된 표현인 미니멀한 조형미로 자연을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의 대지를 닮은 질박한 표면에 부드러운 분장, 때로는 거친 귀얄분장 위에 가녀린 야생초의 생명력, 생명을 노래하는 자연의 모든 생명체들, 나무 꽃 새 물 해와 달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붉은 진사,블랙, 산화철 등 오채색이 어울려져 표현되는 김순식의 도자회화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절제된 표현으로 도자에 새 생명으로 탄생된다.
Modern RAKU
3. 13 ~ 3. 21 | 한전프라자갤러리
라꾸(樂)를 이용한 30여명의 작가들이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라꾸의 즉시성과 우연적 효과를 창작 활동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크게 2개의 주제로 기획전시한다. 오브제가 포함된 환경조형, 설치예술의 성향이 강한 <도시속의 라꾸(RAKU in a City)>작품과 쓰임이 있는 기능적 형태의 생활공예 작품으로 구성된 <생활속의 라꾸 (RAKU in a Living)>작품이다. 라꾸가 지니고 있는 즉흥성, 경제성, 표현의 다양성 등이 미감을 일깨우는 조형미, 생활 속에 쓰이는 실용미로 우리생활에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뜻으로 기획되었다.
김지선 찻그릇 초대전3. 21 ~ 3. 31 | 대구 예송갤러리
단국대 도예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김지선이 대구 예송갤러리에서 찻그릇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감성적이며 감각적인 표현으로 미학적 가치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다완, 찻잔, 주전자, 다관, 화병, 다식접시 등 100여점의 장작가마 작품을 출품한다.
마마스핸즈 창립전 <그림을 담은 그릇>
3. 14 ~ 3. 19 |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도자기에 손으로 도색을 하여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도자기 그릇을 만드는 ‘마마스핸즈 Mama's Hands’의 창립전이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도자기 핸드페인팅을 전문으로 하는 작가 4명이 모여 마련하는 이번 작품전에는 도자기 핸드페인팅 전문가들다운 세련된 작품들이 ‘그림을 담는 그릇’이라는 주제로 60-70여점 선보일 예정이다.
이희문 작품전 <첫 발자국>2. 23 ~ 3. 3 | 목금토갤러리
서울 종로 목금토 갤러리에서 이희문의 작품전이 열린다. 이희문의 작품 앞에서는 그리 어려운 이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천진스런 작품 앞에서는 잃어버린 동심을 생각하면 된다. 아직도 ‘유리 깨지는 소리’에 뛸 듯이 기뻐하며, 누구든 흰머리만 보면 뽑아주고 싶어 하는 호기심 많은 동심이 있고, 세서미 스트리트에서 광대한 아프리카 초원에 이르기까지 피터팬이 되어 날아다니고 싶은 꿈을 꾸는장에우의 흙쟉업이다.
현수지 도예초대전
2. 24 ~ 3. 31 | 갤러리 믿음
상명대 요업디자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현수지의 도예전이 3월 31일까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갤러리 믿음에서 열린다. 휴식이라는 주제로 준비된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슬립캐스팅 기법으로 작업 된 전통문양의 Unit을 나무로 만든 인테리어 소품과 접목시켜 선보인다.
이정하 개인전 <DREAM PLAY>2. 24 ~ 3. 3 | 대안공간미끌
30센티미터 남짓한 자그마한 몸. 부서질 듯한 도자기 얼굴, 반짝이는 유리눈 수많은 밤을함께 지새우며 태어난 인형들은 기묘한 에너지로 굳어버린 가슴을 두드리더니 마법처럼 다시 나의 심장을 뛰게 해주었습니다. 꿈과 현실, 인형과 나...어느덧 세계를 멋지게 하나로 품은 우리는 닮은 모습으로 닯은 꿈을 꿉니다. 이제 그 은밀하고도 신비로운 공간의 커튼 자락을 살짝 들어 올립니다. 이것은 매일 밤, 흥겹게 막을 올리는 한편의 <몽환극>입니다. 어쩌면 오래전 당신이 꿈꾸었을 마법같은 이야기입니다.
전성근 개인전
3. 7 ~3. 13 | 공예문화진흥원 제 1, 2전시실
‘자신을 다스리고, 흙의 한계를 다스리는 넉넉한 심성’ 그것은 전성근의 칼끝 평정을 잃지 않게 하고, 도예가로서의 덕목을 올곧게 한 원동력이다. 22년간의 수련을 바탕으로 한 이번전시는 입체에 가까운 과감한 조각기법과 투각기법을 보다 유연하게 구사하고 있다. 조각과 투각의 균형, 문양해석과 표현, 특히 한글을 소재로 시도한 자음·모음연작들은 절제된 여백의 미와 기하학적인 선·면처리로 현대조형감각을 십분 발휘했다. 이는 전성근의 삶에서 자연스레 탐구해온 한국고유의 미감을 자신의 것으로 새롭게 일궈낸 결실이다. 흙을 다루는 숙련된 솜씨와 함께 창작의 열정 또한 최고조에 달한 듯 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 자음, 모음연작을 비롯한 이중투각항아리, 투각필통, 조각항아리, 이중투각연적 등 다양한 창작품을 선보인다.
반상기모음전<絶對美感> 2. 16 ~ 3. 30 | 우리그릇 麗
서울 신사동 우리그릇 麗에서 2월 16일부터 3월 30일까지 반상기세트를 선보인다. 절대미감 絶對美感을 주제로 이번 전시를 기획한 우리그릇 려는 전통적인 도예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미감과 접목시키고 실내공간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려 갤러
리로 그 영역을 확대하였다.
김상기 분청사기전
3. 21 ~ 3. 27 | 한국공예문화진흥원
공예문화 진흥원에서 열리는 이번 분청사기전은 주로 옹기와 분청사기를 접목시킨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즉, 전통옹기 제작 기법으로 성형 한 후 전통적인 분청기법인 귀얄, 상감, 박지 문양을 응용하고 물고기, 새, 달, 나무 등을 형상화하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해 냈다. 이는 곧 장식 이상의 새로운 장식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오랜 숙련 속에 나오는 우연적 자연스러움과 단순화된 이미지를 통하여 은근히 가슴속에 퍼지는 분위기 즉 우연적인 아름다움과 무한한 해석을 지닌 추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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