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제12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 편집부
  • 등록 2007-07-05 16:16:06
기사수정

제12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The 12th Hadong Wild Tea Cultural Festival

《왕의 녹차, 이젠 당신이 왕입니다》
전남 하동 화개:2007. 5. 17 - 5. 20

 

지리산 끝자락 전라남도 하동군 화개면에서 제12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렸다.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너무나 화창하고 맑은 날씨 아래 화개의 차문화 축제가 진행되었다. 가족단위로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고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넉넉히 열리고 있었다.
경상남도 하동군은 신라 흥덕왕 3년 김대렴이 당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차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심은 차 시배지라는 역사적 전통을 가진 고장이다. 그 후 진감선사가 널리 보급시켜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하동야생차는 지방기념물 제61호로 지정되어 있다. 쌍계사 주변 약 260㏊의 차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생차문화축제는 고장의 명물인 야생차를 알리고 차문화 보급과 지역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해마다 5월 중순에 열리고 있다.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왕의 녹차, 이젠 당신이 왕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국제차식품 세미나와 차사발축제 개막식, 최고차나무 헌다례 등을 비롯한 다양한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축제에는 다도구 전시 및 판매와 차 시음·판매 뿐만 아니라 <하동의 12인 도예가전>과 다양한 차 관련 세미나, 퍼포먼스, 영화상영 등도 이루어졌다. 특히 녹차 만들기 체험, 햇차시음회, 찻사발 빚기, 다식, 다포 만들기, 차잎따기 대회 등 관람객 체험 행사가 진행되어 활발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정부지정 차문화 축제로 12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녹차 생산현장으로 축제 장소를 확대, 현장화 하려는 의도로 기획되어 녹차생산 농가 뿐 아니라 마을 전체와 녹차가 자라는 녹차 밭이나 산자락까지 축제 공간이 확대되었다. 하동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농촌문화를 느끼고 싶은 도시민들의 발길을 끌어 이들에게 차에 대한 지식과 체험 그리고 문화를 전하고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섬진강의 시원함, 그리고 주변의 갖가지 볼거리 제공해 찾는 이들의 마음을 풍성케 했던 축제였다.
 
 장윤희 기자 bless_tree@naver.com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monthly_cera
세로형 미코
03미코하이테크 large
02이삭이앤씨 large
오리엔트
미노
삼원종합기계
진산아이티
케이텍
해륭
대호CC_240905
01지난호보기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