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 통권 243호 | ]

파인세라믹 원료조제 전문기업
  • 편집부
  • 등록 2009-03-12 16:43:40
  • 수정 2009-03-12 17:30:15
기사수정

일성세라테크


  
스프레이드라이어 가공에 특화된 기술력
겸손함과 기술에 대한 신뢰가 사업 밑천

1996년 9월 일성세라믹이란 상호로 원료조제 전문업체의 첫발을 내딛었던 일성세라테크는 현재 원료조제 분야에서 국내 파인세라믹스 기업의 80%에 해당하는 기업과 거래를 유지하고 있을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구공업대학 요업학과를 졸업하고 91년에 상호세라믹(주) 현장실습을 계기로 세라믹산업전선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는 노병윤 대표. 그는 “한때 업무가 너무 과중해서 다른 업종으로 이직도 생각했었으나 당시 입사동기들의 격려와 그리고 대학 은사이신 손명모, 최태현, 이헌수 교수님의 많은 격려와 지원이 큰힘이 되었다”며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서 수많은 산업용 파인세라믹 제품을 만드는 생산공정에 흥미를 느껴 소재관련 부서에서 소재응용 및 조제 그리고 스프레이드라이어 운영기술을 습득하게 되었다”고 덧붙인다. 
입사 후 6년 가까운 기간동안 남달리 많은 현장경험과 수많은 소재 관련 테스트, 그리고 현장설비운영으로 인해 많은 경험을 축척한 끝에 오늘의 일성세라테크를 설립하게 된 것. 현재 스프레이드라이어 4대와 볼밀 8대 그리고 기타 실험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는 일성세라테크는 향후 2011년까지 새로운 설비와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기능성소재 개발을 위한 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많은 분들이 처음엔 저희 일성이 세라믹관련 기초소재를 제조하는 업체로 많이 알고 계시는데 저희 일성은 파인세라믹 제품의 물성과 특성에 맞게끔 다양한 기초소재를 응용 및 조제하여 스프레이드라이어 공정을 거친 후 여러 업체에 원료를 공급하는 원료조제 전문업체”라고 회사를 소개한 노병윤 대표는 국내 파인세라믹 업체들이 상당 수 규모가 작거나 소재 관련 생산 설비나 인력부족으로 인해 소재를 직접 개발 생산하는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일성세라테크와 같은 원료업체를 통해 소재 관련 부분을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일성세라테크는 국내 파인세라믹스 산업, 특히 구조세라믹스 분야에서 광범위한 거래처를 확보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거래하고 계신 기업은 어느 정도이며 평균 납품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습니다.
현재 거래 및 기술교류를 하고있는 업체는 국내 파인세라믹 업체의 약 80%에 달하며 품목별로 구분하자면 구조용 세라믹 분야가 약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40%는 기능성 세라믹 분야입니다. 지역별 성향별로 다시 구분하면 대전을 기점으로 남부지역은 아직 구조용 세라믹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편이며 북부지역은 근래들어 기능성 세라믹관련 소재의 수요가 부쩍 늘고 있으며 여기에 따른 업체들의 투자 및 연구개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쉽게말해 대구를 중심으로한 남부지역은 구조용세라믹 그리고 경기, 충청권은 기능성세라믹으로 양극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일성의 생산규모는 월평균 최대 120톤 정도의 다양한 파인세라믹 관련소재를 생산 할 수 있으며 올해는 너무 침체된 경기로 인해 월평균 30~40톤 가량의 원료를 생산 및 임가공(스프레이드라이어공정)을 하고 있습니다.

일성세라테크는 기술력과 경쟁력은 원천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저희 일성세라테크의 기술력이나 경쟁력을 논하기전에 간략하게나마 저희업체의 생산공정을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생산공정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1차공정은 원료조합 공정입니다. 이 공정은 다양한 무기 및 유기소재를 세라믹제품의 특성에 맞게끔 데이터화된 조합비율에 맞춰 습식볼밀에 투입한 후 배합 및 분쇄공정으르 거치는 단계입니다. 1차공정은 세라믹제품의 물성과 특성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공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음 2차공정은 스프레이드라이어(Spray Dryer)공정입니다. 이 공정은 습식으로 배합 및 분쇄를 거친 소재(슬러리상태)를 디스크 및 노즐로 분사시켜 수분은 증발시키고 고형분(소재)만 균일한 구상(100~200마이크론의 구형입자)으로 형성시키는 공정입니다. 2차공정은 제품의 물성보다는 소재를 사용하는 각 업체의 생산성 즉 프레스로 가압 성형시 적은 압력으로 높은 성형 밀도를 얻을 수 있게 하거나 제품의 형상이 까다롭거나 큰 성형체인 제품의 경우 성형을 손쉽게 극대화 할 수 있으며, 가압 성형된 제품을 선반 및 기타 가공시 부드럽게 가공하거나 아니면 가공시 제품의 파손을 줄여 최대한 불량율을 낮출 수 있는 생산성과 관련된 중요한 공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저희 일성만의 축척된 노하우가 있습니다. 현재 국내 동종업체 중에서는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 2차 공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인세라믹업체 다수가 겪고 있는 고충이 안정된 소재의 지속적인 공급에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세라믹업체마다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의 원인이 대부분 불안정한 소재공급으로 인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성형상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미세한 균열이 소결이나 후가공후에 나타난다던지 제품형상이 까다로워서 성형시 압력을 제대로 받지못해 성형자체가 까다로운 제품도 소재의 2차 공정기술에 따라 불량률 감소와 함께 생산공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저희가 생산하는 원료도 업체의 기대를 100% 만족시키지는 못하지만 고품질의 원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품질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국제원자재 가격의 폭등으로 인해 소재의 단가를 낮추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고품질로 2차공정을 거친 고급소재를 생산한다면 업체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그래서 소재단가에서 얻는 이익보다 더 큰 이익을 거래업체들은 얻게 될 것입니다.

국내 파인세라믹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원료분야의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오랫동안 세라믹원료분야에서 활동하신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국내 파인세라믹스 원료분야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또 이에 대해 어떠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현재 국내 파인세라믹의 기술력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봅니다. 특히 구조용세라믹 분야는 이젠 해외 유수업체와도 필적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으며 기초알루미나소재를 비롯한 성형 및 소성관련 설비도 이젠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능성세라믹 계통도 몇몇 분야에선 괄목할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초소재분야에선 아직 많은 부분이 일본을 비롯한 소재강국에 비해 품질과 기술력이 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우리 세라믹업체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이며 소재부분에 대한 수급불안정과 높은 소재단가로 인해 생산과 품질 및 경쟁력에서 많은 부담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고도로 정제된 다양한 소재, 그리고 정밀한 입도를 가진 소재개발을 위해 정부나 관련 기관에선 국내업체를 더욱 육성 지원하여야 할 것이며, 국내 관련 업체와 기관에서도 눈앞의 이익과 성과에만 안주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국내 소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술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고품질의 다양한 소재들이 국산화가 되었을 때 우리같은 2차 소재조제 업체들이 다양한 물성과 기능으르 가진 소재를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함으로써 세라믹업체들의 원가절감을 비롯한 기술과 품질 그리고 경쟁력 향상을 도모 할 것입니다. 그리고 고품질의 소재를 내수 뿐만 아니라 수출도 한다면 국가적인 경쟁력에서도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입니다.
단편적으로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드는 엄청난 원유수입국가입니다. 하지만 수입한 원유를  고도정제 및 분해 가공을 통해 엄청난 규모의 석유화학제품을 수출하고 있듯이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비금속무기소재분야도 하루빨리 고도의 정제기술개발과 더불어 고부가가치의 소재 개발에 집중해야 된다고 봅니다.
일성세라테크에 대해 ‘신뢰와 겸손’이라는 평가가 기억에 남습니다. 대표님의 사업철학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리며 관련 일화가 있다면 함께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병원의 의사나 약사들은 환자의 병이나 상처를 정확히 진단해서 치료하고 처방을 통해 환자에게 희망과 쾌유를 주듯이 저도 많은 세라믹업체에 고품질의 세라믹원료를 공급해서 협력업체들이 안고있는 소재관련 문제점을 하루빨리 해소하여 고품질의 경쟁력있는 세라믹 제품생산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협력업체들이 저희 일성을 더욱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더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굳건히 파인세라믹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게 다시한번 파이팅 부탁드리면서 그동안 주위에서 많은 격려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셨던 협력업체 및 파인세라믹 관계자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파인세라믹 원료업체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안광석 기자 doraz@naver.com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세로형 미코
이영세라켐
02이삭이앤씨 large
03미코하이테크 large
오리엔트
미노
삼원종합기계
진산아이티
케이텍
해륭
대호CC_240905
01지난호보기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