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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244호 | ]

흡음과 인테리어를 석고보드 하나로
  • 편집부
  • 등록 2009-03-16 17: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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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라파즈석고보드, ‘아트사운드’ 출시

이례적으로 고객사의 요청에 의해 신제품으로 탄생한 석고보드가 있어 화제다. 한국라파즈석고보드(대표 올리비에 길뤼)는 최근 뛰어난 흡음성능과 인테리어 효과를 지닌 석고계 흡음보드인 ‘아트사운드(ArtSoun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7월, 아트사운드는 라파즈코리아가 수서동 서울 사무실로 이전하면서 리모델링을 위해 수입한 제품. 회사측은 “라파즈코리아의 사무실 인테리어 시공을 담당한 업체와 고객사들이 아트사운드의 미적 효과와 기능을 경험하고는 회사 측에 제품출시 요청을 하기 시작했다”며 “이에 오랜 고민 끝에 한국라파즈석고보드는 고객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아트사운드라는 신제품을 최근 출시하게 됐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아트사운드는 미관을 고려한 데코레이션 측면의 ‘Art’와 흡음이라는 기능적인 효과의 ‘Sound’가 결합된 브랜드 명칭이다. 아트사운드는 보드 자체에 강화 성분이 첨가되어 있고 건축자재 업계에서는 유명한 스웨덴산 흠읍부직포로 마무리 되어 유공된 보드의 흡음률과 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보드에서 유공처리를 할 경우 발생하는 파손 확률을 낮추고 설치 후 휨현상 등이 발생될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도 또한 큰 장점으로 뽑힌다. ‘아트사운드’는 현재 흡음재로 인테리어 현장에서 주로 쓰고 있는 암면 천장재, 나무 섬유재질의 보드, 타공된 금속 천장재 등과 비교할 때 가격, 불연성, 친환경성 면에서 훨씬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사무실, 교육시설, 호텔 및 병원 로비 등의 공사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실 아트사운드처럼 유공 처리된 석고보드는 라파즈 그룹의 생산 및 제공으로 프랑스, 독일 등 유럽시장에서 이미 상업화 되어 있으며 아시아에서도 중국 등의 국가에서 생산, 공급되고 있는 제품이다.
한국라파즈석고보드의 올리비에 사장은 “고객의 요구에 귀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다”며 “당분간 중국 라파즈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지만, 2~3년 이내에 자체 생산라인을 갖추고 국내시장 유형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여 천장재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한국라파즈석고보드는 아트사운드 제품 출시와 함께 인테리어 위주의 시공업체, 건설사, 설계사무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미나 활동’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광석 기자 dora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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