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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우리나라 창업보육센터 운영현황과 발전방향/박윤현
  • 편집부
  • 등록 2010-02-01 16:14:21
  • 수정 2015-05-11 0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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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라믹 신기술벤처기업 창업보육센터 운영현황과 발전방향

 

 

박윤현 한국세라믹기술원 세라믹스 창업보육센터 센터장

창업과 성장의 교차점 ‘메디치효과’를 지향하는
신성장동력, 세라믹스 분야 벤처기업의 산실 세라믹스 창업보육센터
한국세라믹기술원 세라믹스 창업보육센터는 ‘세라믹스 신기술 벤처기업 육성의 산실’이란 Vision을 실현하고자 ‘효과적인 지원시스템을 통한 창업성공 제고’, ‘기업가정신함양으로 지속가능한 벤처기업육성’, ‘성장단계별 벤처생태계 조성’으로 효과적인 벤처기업 성장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디지털 산업단지내에 위치하고 있는 신성장동력산업의 선도적역할의 세라믹허브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 세라믹스 창업보육센터는 2001년 보육센터 설립 이후 2003년 확장(벤처관)을 거쳐 현재까지 매년 평균 20개의 창업초기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4개의 졸업기업을 배출하여, 세라믹소재기업의 산실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창업보육센터는 세라믹으로 특화된 연구소기반의 창업보육센터로서 2001년 이후 개소 초기부터 우수한 R&D 연구인력의 연구지원, 장비지원 등 인적·물적으로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창업성장환경 및 창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설립초기부터 중소기업청 운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센터, 우수창업보육기관으로 수차례 선정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다. 창업관(876m2과 벤처관(1,039m2)의 독립건물로 이루어진 창업보육센터는 내적으로는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지원프로그램 개발 및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세라믹 신기술유망 벤처기업의 산실이란 목표를 달성하고 있으며, 신기술보육사업(TBI)지원기관(‘03~09년), 지식경제부의 지역혁신사업인 이노카페 운영사업(‘07~현재), 창업진흥원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09년) 등의 정부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기업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창업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기회의 장으로서의 창업보육센터 역할 - 정보교류 네트워크의 중심
창업보육센터에서는 정부의 창업지원제도 혜택 및 센터의 시설과 장비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부터, 세라믹으로 특화된 센터는 입주기업과의 정보교류 네트워크, 센터 고유의 지원프로그램(정보제공, 세미나, 컨설팅), R&D 인력과의 교류협력(담임연구원), 지원시설 등의 다양한 기회가 지원되고 있으며, 2009년에도 신규 입주업체 발굴, 벤처인증 및 자금지원을 위한 기술보증기금설명회 등 세미나, 전문전시회 참가지원, 창업보육 기술개발과제 등 다양한 정부출연 연구과제 선정지원을 하고, 경영/기술, 특허/법률컨설팅, 기업가정신 및 경영지원을 위한 기업정보 제공, 경영도서 제공,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자료, 기업신용정보제공서비스, 대표자교류회, 시험분석수수료할인, 언론기사홍보, 연구인력 신규채용지원 등의 지원을 해오고 있다. 시설 면에서도 회의실 신설(3실, 회의실은 혁신과 지속성장이란 면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는 주제어로서 디자인하였다 - 관찰/생각, 커뮤니케이션/신뢰, 교차점/기회, 정상/열정) 및 신규장비(컴퓨터, 빔프로젝터, 디지털복사기 신규도입) 확충, 후생복지관 활용, 공용실험실 장비지원 등으로 쾌적한 R&D 업무환경의 조성, 졸업기업 등을 위한 자체적인 Post BI운영(330㎡)을 통하여 다양한 벤처 생태계조성(성장단계별 지원시스템 구축, 예비기술창업자-BI입주지원-Post BI)을 통해 기업성장을 지원하였다. 또한 지속적인 성장지원을 위해서 기업가정신함양 및 경영자료를 제공하고 있는데, SERICEO(삼성경제연구소 CEO 경영지원프로그램), 북카페 운영(경제경영도서600여권), 명사초청 혁신특강, MBS경영자독서모임(경제경영도서 강의 및 교재) 등이다. 기업가정신함양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을 육성하기위한 중요한 부분으로써, 지속적인 학습을 위한 다양한 기회와 정보 및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회는 활용해야 기회가 기회다워 진다라고 말할 수 있는데, 기회활용은 기업(대표자)의 역량과 태도에 달려있기도 하다.

 


입주자 선정 - 기업가정신을 갖춘 신뢰있는 창업자
창업보육센터입주는 연중 수시로 이루어지는데, 중소기업청 등의 유관기관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공고하고, 사업계획서 및 입주신청서 접수, 창업의 요건, 입주자격등의 서류심사를 거쳐, 내·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입주발표심사를 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30분(발표 및 질의응답)이나, 40분을 넘겨 진행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런 경우, 심의가 흡사 컨설팅의 모습과 비슷하다. 사업 방향 내지 보완할 점 등 창업자들에게 중요할 수 있는 조언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시간을 초과하면서 입주 심사시 공을 들이는 이유는 센터에서 입주자를 선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인데, 흡사 기업에서 신입사원, 인재를 채용하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입주심사는 창업보육의 가장 중요한 단계로서, 성장가능성이 있는 업체를 발굴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다양한 기회를 흡수할 수 있는 역량과 태도를 갖고 있는지, 사업화를 할수 있는 기술성 등 핵심역량과 기술원과 함께 교류협력할 수 있는 기업을 우선 선발하고, 기업가 정신을 갖춘 대표를 발굴하려 노력하고 있다. 기업가정신이 강조되는 이유는 기술의 경우 수명주기가 있고 결국 기업을 창업해서 성장하는 것은 대표자의 기업가정신에 달려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대외협력을 통한 변화하는 환경변화에 맞는 사업수행으로 지원역량 강화
세라믹스 창업보육센터는 센터의 지원역량을 강화하고 창업보육사업과 시너지효과를 갖고자 지식경제부의 이노카페 운영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혁신의 장으로서 ‘07년 개소한 이래 3년에 걸쳐서 지역혁신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와 교류회를 개최,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유로운 만남의 장을 지향하는 카페로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편리하게 꾸며진 이노카페 나눔은 대내외 방문객으로부터 호평 받고 있으며 수많은 업무미팅과 교류의 장으로서의 혁신과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09년 창업활성화정책과 더불어 중소기업의 지원제도가 다양해지고, 창업보육협회가 창업진흥원으로 개편되면서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예비기술창업자육성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술원의 연구원이 멘토로 참여 사업을 수행중이며, 동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경진대회에서 예비창업자였던 (주)크리에이츠 석재호 대표는 성공적인 창업 등의 성과로 장려상으로 입상하기도 하여 포상금과 해외연수의 지원혜택을 받았다.

창조와 혁신, 교류 협력의 중요성 - 커뮤니케이션과 정보의 교차점, 창업보육센터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은 연구소와 그리고 입주자들과 상호협력분야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한국세라믹기술원과의 R&D 지원과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들 간의 네트워크를 통한 새로운 기회창출은 연구소 기반의 장점(R&D의 속도와 품질)을 극대화시켜 창업성공률을 제고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즉, 세라믹으로 특화된 연구소와 기업들의 상호분야에 대한 정보교류와 협력은 실제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내외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비롯하여, 입주기업간, 입주-졸업기업간, KICET-입주기업간의 교류로 상호간에 R&D 협력, 매출신장, 네트워크 활성화, 장비 및 시설공유, 인적네트워크 형성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렇게 보이는 협력 이외에 보이지 않는 효과(향후 발생할 수 있는 미래의 기회 측면까지 고려한다면-‘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은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가 중요하다. ‘보이지 않는 기회’에 관련된 ‘그리드락’이란 책 읽어보시길 바랍니다)등을 고려한다면, 창업보육센터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정보교류와 협력의 교차점이다. 소재부품기업분야의 특성상 협력이 없이 무엇인가를 창출해내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창업보육센터에서는 주기적으로 대표자, 실무자 등의 교류회를 개최하는데, ‘창업성공회-창성회’란 이름으로 기업교류회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졸업기업 상호간의 방문과 R&D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세라믹분야 벤처기업의 산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그동안 많은 수상실적이 있었으며 올해에도 ‘2009 대한민국창업대전’에서 창업보육센터가 우수창업보육기관으로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입주기업인 (주)신아T&C (대표 최춘구, ‘06.10월 창업, ‘09년 130억 매출달성예정) 우수창업기업상부문에서 중기청장상을 수상 하였다. 또한 (주)아이리녹스(대표 엄정훈)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서 서울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하고, 졸업기업인 (주)써모텍(대표 김인태), (주)크리스탈온(대표 강진기)은 한국세라믹학회에서 수여하는 기술진보상을 받기도 하는 등, 매년 우수한 기업들을 배출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올해 입주기업 19개 업체중 12업체가 벤처인증기업이며, 총 매출이 290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주기업은 다양한 세라믹분야로 나눌 수 있는데 첨단 LED용 재료를 개발하고 있는 (주)루미지엔테크(대표 이혜용)를 비롯하여, 전통산업인 도로포장재, 보도블럭 등의 유망 성장기업인 (주)일우PCC(대표 정홍기), 한국토요칼라(주)(대표 이상무), 치과재료의 이씨에스(대표 김대현), (주)하스(대표 김용수), 전자파흡수체의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 래희(대표 황민선), 박막형 태양전지를 개발하고 있는 (주)솔라세라믹(대표 송철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들이 상호 협력·교류하며 성장해나가고 있다. 

성장하는 기업의 공통점 - 벤처기업정신, 기업가정신
핵심역량과 기업가정신을 갖추고 있으며, 끊임없이 교류하고, 다양한 기회를 활용하고, 정보를 찾고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중소기업지원제도를 잘 활용하며, 대내외 협력을 활발히 움직이는 기업으로 요약할 수 있다. 또한 창업초기에 2~3명으로 창업하거나 출발할 때 가장 성공가능성이 높았다. 그 만큼 사업화가능성이 높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함께할 때 성장동력이 배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창업보육센터의 기능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장인만큼 작은 기회라도 바쁜 시간을 쪼개어 기회를 잘 활용하고 움직이는 업체가 성공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마디로 벤처정신(모험, 도전, 열정, 에너지) 을 갖춘 활발히 움직이고 역동적으로 실행하는 ‘동사형’ 기업이 빠른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기업과 CEO를 지원하기위하여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해오고 있다.

창업초기단계의 기업에게 정부지원을 강화해야
현재는 지식창조의 시대, 인재의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에 맞추어서 창업지원정책도 사람중심으로, 인력지원제도 등을 발전시켜야 하며, 창업기업을 중견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위한 단계별 정책들도 지속적으로 개선 발전시켜야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정부에서는 1인 창조기업 육성, 예비기술창업자·실험실창업육성 등의 지원시책을 새롭게 내놓고 있다. 창업초기단계의 업체가 창업을 할 수 있는 이러한 직접적인 창업지원정책과 함께 인력지원과 자금지원 제도 등도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제도를 활성화해야 된다. 정부의 지원제도 대상단계를 창업초기로 재조정하는 것이다. 한 가지 예로서, 고급  R&D 인력의 중소기업 채용지원을 위해서 ‘중소기업 석·박사급 연구인력 고용지원사업’이 있다. 자격요건은 5인 이상 사업체인데, 이를 창업초기업체 1인 또는 2인 업체로 낮추어 주면, 창업초기기업에게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의 요인이 되면서, 창업성장단계에서 가장 실질적인 지원혜택이 될 수 있다. 창업단계의 인력구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관찰한 바에 의하면 1인 창업으로 시작한 경우보다 창업초기부터 2~3명으로 창업한 업체가 성장속도가 빠르고 안정적이었다. 1+1=2가 아닌 3이상의 일을 해내기 때문이며, 지속적인 성과와 성장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지원을 받더라도 규모가 작은 업체가 받는 것이 실질적인 효과가 더 크다. 또한 R&D연구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창업초기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게 되는 것과도 같다. 기업부설연구소 설립과 함께 활발한 R&D로 정부지원제도를 연계할 수 있게 함으로써 중소기업 R&D 활성화와 창업활성화 및 우수한 인재의 벤처창업을 촉진, 우수한 인재를 벤처로 흡수할 수 있는 동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창업초기단계에 지원제도를 집중하면 좀 더 건실한 기업을 만들 수 있다고 보는데, 사람으로 비교하면, 태아 때 건강(모유 수유 등)이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소기반 특성화된 창업보육센터의 대형화가 필요 - 융·복합시대
융·복합은 필수 - 창업성장 지원도 점점 다양화 되고 복잡해지는 사회에는 어떤 특정한 분야의 지원이 필요한 것보다 보다 다양하고 복합적인 측면이 고려되어야 한다. 창업이라는 것은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것과 같아서, 적절한 환경조성이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모든 조건이 적절하게 갖추어진 인큐베이터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복합화된 인큐베이터(Pre BI, BI, Post BI, 지원기관(투융자관련, 중소기업 기술이전, 지원시설(컨벤션))가 연구개발부터 성장까지의 창업단계에서 다양한 교류와 정보의 장으로서 기능을 할 때 최대의 효율과 효과를 낼 것은 분명하다. 요즈음 대형화된 쇼핑몰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몰링족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기업인에게도 이러한 공간이 필요하다. 창업과 성장, 벤처기업활동에 관한 모든 것이 있는 곳(수요, 공급자, 지원기관, 지원시설, 일반 고객-기업생태계)이 있다면 기업의 성공가능성이 제고됨은 물론 신속하고 활발한 정보교류를 통해 수요-공급자간(지원기관/지원제도, 기업체)에 좀더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중소기업성장기반/시스템이 좀더 빠른 속도로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인적·물적 R&D기반이 있어야하는 것인데, 연구소를 중심으로한 벤처육성은 고부가가치산업을 육성한다는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이다.

‘서울’이란 인큐베이터
-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소재부품제조업 R&D 지원의 기반 ‘한국세라믹기술원’
이러한 측면에서, 서울은 중요한 역할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 지역적인 측면에서 보면, 서울은 거대한 인큐베이터라고 할 수 있다. 인적·물적 요건, 창업여건이 잘 갖추어진 서울의 역량을 잘 활용한다면 창업성공률을 제고함과 동시에 제조업 등의 창업활성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다. 얼마 전 보도된 주요도시 종합경쟁력 순위에서 35개 도시중 12위를 한 서울은, 연구 환경·연구 인력의 수급·개발성과를 평가한 R&D의 부분에서는 상위권을 차지했다. 내용을 보면 1~5위는 뉴욕(63), 도쿄(60.3), 런던(51.2), 서울(49.7), 로스앤젤레스(41.3)의 순으로서 서울이 4위를 했다고 한다. 이러한 높은 경쟁력을 갖춘 서울의 R&D역량을 최대한 살려서 창업으로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R&D와 창업은 서울에서하고 성장은 지방에서 하는 것이다.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기업생태계가 잘 형성된 기업도시가 필요함은 물론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내에 중소기업의 정보교류의 장이 될 수 있는 ‘메디치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융·복합화’(비빔밥)된 기능 즉, 창업보육, 컨벤션, 지원기관, R&D기관, 중소벤처기업, 대기업 등이 공존하는 벤처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세라믹은 첨단 제조업 - 현재, 미래의 성장동력과 지역활성화
제조업은 모든 산업의 기틀이다. 제조 없는 서비스부분의 성장은 동력을 잃고 만다. 세라믹분야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고부가가치의 소재기업의 창업과 초기성장을 R&D연구소중심의 센터에서 이루어지고 본격적인 양산단계로 갈 때 지방산업단지/기업도시로 이전토록 지원한다면, 연구인력과 자금 등 다양한 환경이 보다 수월하게 조성되어 굳건한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기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즉, 제조업의 경우도 수도권 등에서 창업하여, 성장단계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모델을 활성화 시켰으면 한다. 제조업의 경우 결국 성장하려면 제조공장을 갖추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방으로 이전할 수밖에 없다. 나무로 말하자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묘목단계까지는 인큐베이터로서의 환경이 잘 갖추어진 수도권에서 지원하고 잘 자란 묘목(기업)을 토양(인력과 자금이라는 토양이 기업이라는 나무와 함께 붙어있는 상태로)과 함께 지방으로 이전할 때 좀 더 효과적일 것이다. 그리고 이전 시 창업초기 단계의 기업에게도 지원혜택을 주는 것이다. 급속한 성장단계의 기업을 지방에서 유치하게 된다면 지역균형발전도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다.

새로운 관점 - 창업과 성장 모델
실제로 창업보육센터에서 성장한 기업 중 사례를 살펴보면 창업은 센터에서하고 성장은 지방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졸업업체중에서 고부가가치산업인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제조의 (주)크리스탈온(대표 강진기,‘04년9월 창업, ‘09년 매출 200억 달성예정, 고용창출 100여명)의 경우, 창업보육센터 입주시기에 법인설립 함께 자본과 인력조달, 정보의 교류, 대한민국창업대전에서의 수상, 중소기업기술혁신과제 등 연구과제 선정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활용하는 기회를 갖고, 성장단계에서 공장설립은 인천남동공단으로 이전하여 시제품 생산 및 본격적인 생산단계를 거쳐서, 지금의 평택 포승공단으로 확장 이전하였으며, 최근 급신장하고 있는 미래성장산업인 LED분야의 발전과 함께 현재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주)써모텍(대표 김인태)의 경우에도,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 세라믹소재 열장비업체로 시작을 하여 경기도 시흥 공장을 확장하였고, 현재는 새로운 사업분야 진출(LTCC, 일본시장 진출예정)등 사업확장과 함께 강릉첨단과학단지에 이전, 입주하였으며, 11월 열린 제13회 강원중소기업대상에서 시상식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강원지역의 우수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내로 입주한 업체들도 있는데 모두 창업과 초기성장을 창업보육센터에서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발포유리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고 있는 (주)에코세라(대표 김병일)의 경우에도 한국세라믹기술원 연구원창업의 대표적인 사례로서, 창업과 성장을 센터내에서 일구어 내고, 졸업 후에 R&D부문과 본사는 산업단지내에 있으며 경기도에 공장을 설립 효과적인 기업성장을 하고 있다. 대규모 자본과 설비가 필요한 산업인 소재기업들의 특성상 R&D 초기에는 연구와 시험생산, 분석, 자금조달 및 연구인력 등 R&D를 지원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며, 성장단계에 있어서는 성장단계 필요한 인적·물적요건(저렴한 공장부지와 잘 구축된 인프라)이 갖추어진 지원혜택이 많은 기업도시, 산업단지로 이전하는 모델이다.

핵심 역량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서울·수도권지역과 지역산업단지/기업도시가 현재 갖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살려서, 창업에서 성장, R&D에서 양산까지, 학습과 기회의 장, 정보의 장으로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업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창업성장기반의 장이 될 수 있는 특화된 창업보육센터가 필요할 것이며, 세라믹스 창업보육센터는 이러한 창업과 성장과정의 연결고리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세라믹 소재부품 분야 강국으로의 도약 - 목표는 높게 / Aim High!
이와 같은 입주/졸업기업의 성공적인 창업성장을 위해 변화하는 대·내외환경에 맞춘 환경조성 및 다양한 기회제공의 장으로서 실질적인 지원서비스를 통해 ‘고객중심’의 ‘세라믹스 신기술 벤처기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부 및 유관기관의 지원제도 연계, 정책제언, 예비기술창업자 육성, 2년 미만 창업자, 졸업기업을 위한 Post BI 운영 등 자체적으로 창업생태계를 조성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3년 연속 중소기업청의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의 센터로 평가받는 등 연구소기반의 최고의 창업보육센터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의 창업지원정책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라믹스 분야, 소재부품분야의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에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세라믹스 창업보육센터가 그 일익을 담당하고자 하며, 이를 위하여 지속적인 이노베이션 및 내부적인 역량강화와 창업보육센터 확장이 필요하고, 정책적으로도 소재부품분야의 R&D활성화, 창업과 성장기반 조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 관심과 투자, 실질적인 소재육성을 위한 펀드조성 및 성장 기회가 필요하다. 

 


이천분원 창업보육센터 신규 설립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경기도 이천시 신둔면)에서는 분원 내에, 2010년 7월 개소를 목표로 보육실 20개실(센터 총면적 2,300m2)규모로 중소기업청 및 경기도의 지원과 자체예산을 투자하여 건립을 진행 중이다. 개소 후에는 지역기반의 도자 등 전통세라믹분야와 반도체 및 태양광 등 첨단세라믹분야의 벤처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비창업자육성을 위하여 현재 창업진흥원의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박윤현
단국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
단국대학교 무기재료 석사
요업(세라믹)기술원 세라믹스 BI 선임연구원
현재 서울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 이사
현재 한국세라믹기술원 세라믹스 창업보육센터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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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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