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부품소재 상생협력 사업 31개 발표
지난달 22일 지식경제부는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부품소재 신뢰성 상생협력 사업’의 올해 상반기 신규 과제로 국외 22개, 국내 9개 등 모두 31개 과제를 확정해 발표했다.
지경부는 올해 신뢰성 사업에 작년보다 16억원 늘어난 250억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향후 3년 동안 국외과제에서 1조4246억원, 국내 과제에서 6406억원 등 모두 2조652억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동진 지경부 부품소재총괄과장은 “부품소재 신뢰성 사업에 참여하려는 해외 기업이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이 사업이 국산 부품소재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수출 증대의 기폭제 역할을 하면서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의 글로벌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그래핀’ 태양전지 등에 응용
성균관대 화학과 홍병희, 신소재공학부 안종현 교수팀은 대표적 투명전극인 산화인듐주석 수준의 전기전도성이 있으면서 신축성과 유연성이 좋은 그래핀 투명 전극을 롤투롤기반 공정을 이용해 30인치 대면적(大面積)으로 합성,플렉서블 그래핀 터치스크린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20일 발표했다.
현재 사용 중인 대표적 투명전극인 산화인듐주석(ITO)은 늘리거나 구부리면 깨지거나 쉽게 전기전도성을 잃어버린다는 단점이 있어 플렉서블 전자기기 구현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특히 최근 인듐의 단가 상승으로 대체물질 개발이 시급한 상황에 있었다.
앞으로 그래핀 투명 전극이 상용화되면 기존 인듐 투명 전극을 모두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휘어지거나 접어지는 전자기기의 개발에도 돌파구를 제공할 전망이다.
LG전자,
2015년까지 태양전지에 1조 투자 
LG전자는 남용 부회장 등 회사 임원 및 노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서 태양전지 라인 준공식을 가졌다고 지난달 18일 밝혔다.
남용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LG전자는 차세대 대체 에너지로 각광받는 그린에너지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태양전지 사업장이 있는 구미 생산라인이 이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LG전자는 오는 2015년까지 태양전지 사업에 1조원을 투자해 매출 3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3년내 생산 능력을 1GW(기가와트)급으로 확대해 관련업계 중 글로벌 톱 기업으로 올라선다는 포부이다.
LG전자는 지난 2008년 말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위치한 PDP 모듈 A1라인을 태양전지 생산라인으로 전환해 생산능력 120MW급 1기 라인을 구성했다. 또 올해 말까지 120MW 급 1개 라인을 추가해 총 240MW급으로 생산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LG전자는 실리콘 웨이퍼를 이용한 결정형 방식의 태양전지 셀과 모듈의 양산에 돌입했다. 또한 양산 4개월 만에 태양전지모듈 제조수율을 98% 이상으로 높여 태양광 최대시장인 유럽지역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메티아(주), 자동차 엔진부품 생산기술 전담회사 선정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의 주물기업인 메티아㈜는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신철강연구조합에서 주관하는 ‘2010 산업원천기술 개발사업’ 가운데 ‘자동차 엔진용 철계 고강도 박육주조 기술개발’사업의 공정기술개발 영역을 전담하는 회사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자동차 엔진의 주요 부품인 ‘배기 매니폴드(고온의 연소가스를 배출하는 내열합금 부품)’의 두께를 얇게 하는 것이 핵심으로 스테인리스 주강을 1천℃의 고온 형틀에 주입해 경량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자동차 엔진에 사용되는 배기 매니폴드는 두께 6mm, 무게 8.28kg인데 비해 이 기술을 적용하면 두께는 3mm 이하, 무게는 8.01kg으로 줄일 수 있어 자동차 경량화와 연비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려면 ‘고온 세라믹 몰드(형틀)’ 개발이 선결돼야 하는데 메티아(주)는 이미 창원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고온 세라믹 몰드는 고온에서의 주조는 물론, 재생이 가능하고 발생 가스가 적어 친환경 제품으로 불린다.
메티아는 고온 세라믹 몰드를 이용한 고강도 박육 주조기술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개발했으나 2012년말께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산체제를 갖춰 제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행남자기,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지난달22일 행남자기는 계열사인 여주 본차이나 공장 모디와 함께 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선정하는 2010년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남자기는 1942년 창업이래 68년간, 1963년 노조 설립이래 48년간 노사 무분규를 기록하는 등 가족 같은 노사문화를 유지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행남자기는 전현직 4대 노동조합 위원장이 동일 사업장에 근무하고, 근속년수가 오래된 여사원들이 많이 근무하는 등 바람직한 노사문화 선도에 힘쓰고 있다”며“이런 노사문화의 바탕에는 창업주인 고 김준형 명예회장의 인간중심 경영철학이 있다”고 밝혔다.
포스텍 염한웅 교수팀, 빛처럼
빠른 실리콘 소자 기술 개발
포스텍 염한웅 교수 연구팀은 금속 단원자막(가장 얇은 금속막)과 실리콘의 계면을 활용해 기존의 실리콘 반도체 소자 속도를 수십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학계에서 지금까지 불가능하다고 여긴 전자의 유효질량을 제어, 실리콘의 유효질량을 20분의1 이하로 크게 줄인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구현됐다는 평가다.
반도체 소자의 속도는 전기신호를 운반하는 전자의 유효질량에 의해 결정되는데 유효질량이 작을수록 전하가 빨리 움직여 소자의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염 교수 연구팀은 0.3nm 두께의 단원자막을 실리콘과 접합시키면 금속의 전자와 실리콘 계면의 전자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실리콘 전자의 유효질량을 크게 줄인다는 사실을 실험과 이론을 통해 밝혀냈다.
일반적인 실리콘 반도체 물질에서 기존의 유효질량보다 20분의1 가량 가벼우며 초고속으로 움직이는 전자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 연구성과는 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6월18일자)´에 게재됐고 관련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OCI,
5천톤 규모 폴리실리콘 설비증설
지난달 15일 OCI는 전북 군산 폴리실리콘 공장의 공정 효율화를 통해 연산 5000톤 규모의 추가 증설을 진행하기로 하고 2010년 6월부터 공장건설에 착수, 2011년 10월까지 약 2200억원을 투자해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증설되는 공장은 기존 폴리실리콘 공장을 가동한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최소한의 투자비로 건설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OCI는 미국의 햄록(Hemlock), 독일의 바커(Wacker)와 함께 주도하고 있는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폴리실리콘 제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OCI는 연산 6500톤 규모의 제1공장, 10500톤 규모의 제2공장, 2010년말 완공예정인 연산 1만톤 규모의 제3공장을 합쳐 총 2만7000톤의 생산능력으로 미국 햄록(Hemlock)에 이어 세계 2위 폴리실리콘 생산기업으로 부상하게 된다. 또한 2011년 10월 5000톤의 추가증설이 완료되면 연산 3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울산대 교수팀,
그래핀 안정화기술 개발
지난달 14일 울산대에 따르면 이 대학의 생명화학공학부 김선욱, 김의정, 정진석, 허승현 교수 등 4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그래핀의 안정성을 높이는 새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래핀 표면에 벤젠 그룹과 같이 입체적 공간 부피를 차지하는 물질을 도입해 그래핀에 층간 반발력을 줌으로써 여러 가지 유기용매 내에서 그래핀을 고농도로 안정하게 분산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그래핀의 표면성질을 바꾸면서도 그래핀 고유의 전기전도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나 아이패드, 전자 북의 액정 패널, IT기기 터치스크린 등 첨단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소재이지만 부도체(不導體)인 고분자 등에 전도성을 부여해 전자재료용 고분자 재료를 개발할 길을 열었다.
연구팀은 관련 기술에 관한 특허를 모두 출원했다. 연구결과는 이날 발간된 세계적인 화학저널 ‘Chemical Communications’ 6월호에 발표됐다.
화학연구원 석상일 박사,
저가 고효율 태양전지기술 개발
한국화학연구원은 석상일(화학점소재연구단) 박사 연구팀이
고효율 무기반도체박막태양전지의 장점과 저가의 유기태양전지의 장을 염료감응태양전지 구조에 도입하는 방법으로 저가이면서 내구성이 뛰어난 차세대 태양전지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7일 밝혔다.
석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은 염료감응태양전지의 구조를 기반으로 고효율 무기반도체박막태양전지의 무기반도체를 나노입자화(양자점 포함)시켜 염료 대신에 광(光) 감응제로 사용하고, 유기태양전지의 전도성 고분자와 효과적으로 결합해 내구성과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저가의 무기물과 화학적 용액 공정에 의해 태양전지 제조가 가능하고 무기 반도체나노입자와 전도성 고분자 모두에서 태양에너지를 흡수해 전기적 에너지로 변환시킬 수 있다. 또 근적외선 영역의 태양광 에너지도 활용이 가능하고 대면적이나 유연성 기판에도 쉽게 적용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특히 g당 수십만원 하는 합성 염료 대신 수십원하는 무기반도체나노입자용 원료를 사용해 광 흡수층을 용액상에서 생성시키고, 유기 용매에 용해한 전도성 고분자를 코팅하는 매우 단순한 공정만으로도 이종접합형 태양전지를 제조할 수 있어 제조비용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석상일 박사는 “연구성과는 차세대 태양전지기술로 알려진 무기반도체박막 태양전지와 유기태양전지, 염료감응태양전지의 장점을 소재와 구조로 모두 융합한 형태의 신개념 태양전지로 고효율과 저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원천기술”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의 연구는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염료감응태양전지의 발명자인 스위스 로잔공대 그래첼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
CS 제도 운영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나노산업 관련 지역 기업들의 성장촉진을 위해 ‘CS(Company Supporter)’ 제도를 도입한다고 지난달 9일 밝혔다.
CS제도는 ‘Company Supporter’라는 의미 외에도 ‘Customer Satisfaction’의 성격을 내포한 것으로, 기존 기업지원기관에서 운영해온 ‘PM(Project Manager)’ 제도에 서비스 고도화 개념을 추가한 것이다. R&D에서 인력양성, 시제품제작, 투자유치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적 기업지원을 통해 기업 현장에 최고의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기업지원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기업밀착형 현장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향후 센터의 자립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우선 1차적으로 나노 관련산업에 종사하는 지역의 300여 기업 중 중점 지원대상으로 80여 곳을 선별, 전문분야별로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배정해 현장수요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규모의 영세성과 R&D 인력이 부족해 지원사업의 수혜를 받기 힘들었던 소규모 지역 기업들을 중점 지원대상 기업군에 포함시켜 △공정지원 및 분석서비스 △현장애로기술지원 △소규모 R&D과제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로 했다.
전기연구원 박효열 박사,
LED 방열 코팅제 개발
지난달 9일 한국전기연구원 나노융합에너지 소재연구센터는 박효열 박사팀이 LED 소자의 온도를 단순히 나노복합소재를 이용해 바르는 것만으로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LED 방열용 코팅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박효열 박사팀은 열복사 특성이 우수한 세라믹 입자와 결합제를 결합한 방열 코팅제를 개발해 이를 LED 조명 방열판에 코팅함으로써 열방사 특성을 극대화했다. 그동안 LED 효율을 높이고 수명을 길게 하기 위해서는 LED 소자에서 발생되는 열을 소자의 바깥으로 방출시켜 LED 소자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 최대 관건이었다.
이 기술은 LED 방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방열판이 표면에 방열 코팅제를 발라 방열판으로부터 열 복사에 의해 열이 잘 방출되도록 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연구팀은 방열 코팅제의 방열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방열 코팅제를 사용한 것과 코팅제를 사용하지 않은 것에 대한 방열특성을 비교한 결과, 방열 코팅에 의해 온도 90도에서 80도로 10도 가량 낮아진 결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특징은 발열온도가 높을수록 더 큰 비율로 온도가 떨어져 열이 많이 발생하는 고출력 LED 조명에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방열 코팅제 사용으로 고출력 LED 제작이 용이하고 방열판의 표면적과 무게를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구팀은 방열 코팅제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대 김호영교수,
‘나노 크기 도자기’ 제작기술 개발 
지난달 7일 서울대 공과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기계항공공학부 김호영 교수는 나노 스케일로 도자기를 빚을 수 있는 획기적 기술 개발 성과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네이처(Nature) 6월호 주요 논문으로 소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 분야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지닌 논문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최근호(5월)에도 게재됐다.
나노 크기의 이른바 ‘세상에서 제일 작은 도자기’를 만드는 비법은 전기방사(Electro
spinning)라고 불리는 기술로 모아진다.
이 기술을 이용해 고분자 용액에 강한 전기장을 걸고 나노 스케일의 가닥을 뽑아서 이를 반대편 전극으로 쏘아주면 전극 팁에서 나노 가닥이 실타래처럼 감기면서 도자기가 만들어지게 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대유신소재,
복합체 제조법 관련 특허취득
대유신소재는 지난달 3일 알루미늄과 탄소재료 간 공유결합 형성 및 복합체 제조법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대유신소재는 이번 발명이 알루미늄과 탄소재료를 *볼밀(Ball Mill)로 혼합한 후 펄스 전류를 인가해 아크(Arc) 방전을 유도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알루미늄과 탄소재료 간 공유 결합을 형성하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알루미늄과 탄소재료 복합체를 제조하는 방법과 이 방법으로 제조된 알루미늄과 탄소재료 복합체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대유신소재 관계자는 “이 발명으로 기존 문제점인 알루미늄과 탄소재료의 접합 문제를 해결했고, 전기 아크를 사용해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우수한 탄소재료-알루미늄 복합체를 제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OCI,
군산에 카본블랙 제3공장 건설
최근 OCI는 폴리실리콘 공장이 있는 전북 군산 지역에 750억원을 투자해 연산 10만t 규모 카본블랙 제3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 하반기 공장 건설에 착수해 2011년 말까지 7만t 규모로 먼저 완공하고 3만t은 2014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카본블랙 제3공장이 완공되면 OCI는 포항공장 11만t과 광양공장 10만t까지 합쳐 총 31만t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경쟁업체들이 각각 20만t(에보니코리아), 12만t(CCK)을 생산하는 것을 감안하면 OCI 카본블랙 시장점유율은 이번 제3공장 건설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카본블랙은 고무 제품에 필수 원료로 쓰이며 내마모성과 보강성을 증가시키는 용도로 사용된다. 주로 타이어, 튜브, 산업용 고무, 각종 플라스틱, 잉크, 페인트 안료에 쓰인다.
OCI는 1981년 카본블랙 사업에 진출한 후 30년 동안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 자체 공장 건설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본블랙은 폴리실리콘과 더불어 OCI 주력사업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이번 제3공장 건설은 주력 추진 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재료연구소, 탄소섬유를 섬유형태 ‘프리프레그’ 개발
최근 재료연구소 복합재료연구그룹 변준형 박사팀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탄소나노튜브가 보강된 다기능 고강도 탄소섬유를 섬유형태의 보강재 형태인 프리프레그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탄소섬유 프리프레그는 일반 복합재료에 비해 평면방향의 전기전도도가 15배, 두께방향의 전기전도도는 120배 가량 높아 우수한 전기전도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열팽창계수가 낮아 복합재료의 기능성 특성을 높일 수 있는데 효과적이다.
탄소들이 벌집처럼 연결돼 관 모양을 이루고 있어 강한 응집력을 갖는 탄소나노튜브는 성형하기 어려워 지금까지는 프리프레그에 포함되는 양을 최대 3% 정도로 국한할 수밖에 없었다.
변 박사팀은 탄소나노튜브/에폭시 수지 필름을 탄소섬유에 겹쳐서 수지만 탄소섬유 사이에 침투할 수 있도록 해 탄소나노튜브의 함량을 무게 대비 최대 13%까지 포함시켰다. 이 탄소섬유 프리프레그는 정전기 감소와 차폐용 소재, 전자파 흡수소재, LED 등 방열부품의 열관리 소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전기전도도가 높아 고성능 접착제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충격흡수에 우수해 자동차나 비행기 등의 경량화에도 응용할 수 있다.
포스코켐텍·리스트·조선내화, 내화물 재활용률 크게 높여
지난달 25일 포스코는 내화물경쟁력향상팀과 포스코켐텍·리스트·조선내화가 5월 평균 내화물 재활용률 7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 경쟁사의 내화물 재활용률인 7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조업현장 프로세스 개선 및 포스코패밀리사 간 공동개발을 통한 대표적인 성공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내화물경쟁력향상팀과 포스코켐텍·리스트·조선내화는 2009년 1월 도전과제팀을 구성하고 재활용 원료의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재활용 제품개발 및 공정 기계화·자동화를 끊임없이 추진해왔다.
그 결과 도전과제팀은 자동선별 및 나노바인더 활용기술을 적용해 내화물 수명을 향상시키고, 하이밀부·스테인리스부문·포스코특수강과 전기로 부원료로 사용되는 경소돌로마이트 대체용 내화물 조재제를 개발하는 등 연간 약 132억 원의 원가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캠텍,
2분기 영업 사상 최대 실적
김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포스코캠텍이 올해 2분기 매출액 1천751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각각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액 32%, 영업이익 97.2%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보도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의 배경에 대해 이는 포스코 광양 후판공장 증설에 따른 내화물 공사 매출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3분기까지 진행되는 포항 신제강 건설 영향으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2010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6% 증가한 6천98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캠텍의 매출액이 대부분 포스코로부터 발생하므로 포스코의 투자 및 생산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내화물을 비롯해 생석회, 제철로 노재 정비 부문도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식경제부,
전략물자 수출기업 워크숍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양평에서 CP(Compliance Program·신뢰성 프로그램) 지정기업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물자 수출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략물자 수출기업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자율준수무역거래제도의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한진현 무역정책관은 올해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신규 지정된 11개사에 대해 지정서 수여와 함께 우수 CP 지정기업의 전문가 12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전략물자관리제도는 서방 선진국이 4개의 국제수출통제체제를 결성해 전략물자의 우려국가·테러 집단 유입을 통제한다.
지경부는 이 제도를 자율적으로 이행하는 CP 지정기업에게는 포괄수출허가 신청 자격 부여, 허가신청시 첨부서류 면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인센티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 진현 무역정책관은 “CP 구축 확대를 통하여 불가피한 국제무역질서인 전략물자 수출통제를 원활히 하고, 수출경쟁력을 제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쏠라사이언스,
19.5%대 태양전지효율 양산 예정
(주)쏠라사이언스는 고효율 태양광전지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19.5%대의 태양전지효율 검증을 받았다고 지난달 16일 밝혔다.
쏠라사이언스는 태양광전지를 양산할 수 있는 공정을 중국업체와 함께 개발했으며, 이번 검증을 계기로 대량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검증을 받은 태양광전지는 고효율 뿐 아니라 일반 패널과 달리 빛 반사가 거의 없는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밀봉 재료로 사용된 검은색 열가소성 탄성체(Thermoplastic Elastomer, TPE) 복합막의 경우 태양광 반사로 인한 광공해현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쏠라사이언스는 19.5%의 태양전지효율 검증에 이어 20%대의 태양전지 효율 검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피밸리,
루멘스에 100억규모 LED칩 공급
발광다이오드(LED) 에피웨이퍼 및 칩 전문업체 에피밸리는 국내 LED 패키징 전문업체 루멘스와 100억원 규모의 LED칩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에피밸리의 LED 매출 대비 33.7%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 회사는 지속적인 중대형 거래처 확보를 위해 패키징 업체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에피밸리가 공급하게 될 LED칩은 최근 호황을 맞고 있는 LED BLU형 칩과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조명용 칩 등 고휘도 LED칩으로 기존 LED칩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에피밸리 관계자는 “국내 대표 LED 패키징 업체인 루멘스와의 이번 공급계약으로 안정적인 LED칩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LED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LED 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피밸리는 지난해 297억원의 LED 사업부문 매출을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 1분기에는 LED 부문에서만 91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LED 사업실적 개선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티씨케이,
LED 부품공장 추가신설
반도체 및 태양전지용 부품 생산업체인 티씨케이는 제 2공장이 1단계로 내년 상반기까지 총 270억원을 자체자금을 투자해 총 2만1528㎡의 부지위에 연건축면적 1만3182㎡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티씨케이에 따르면 제 2공장은 기존 반도체 및 태양전지용 제품은 물론 최근 급증하고 있는 LED용 공정부품인 서셉타(Susceptor)의 전용생산공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전량 외산에 의존 중인 LED용 서셉타는 LED 장비의 핵심부품으로 티씨케이가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코닝정밀소재,
초박형 유리기판 양산
지난달 9일 삼성코닝정밀소재는 휴대폰 등 모바일용
LCD 두께와 무게를 줄일 수 있는 5세대급 박형 유리기판 ‘이글 XG 슬림(EAGLE XG Slim)’을 양산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유리기판은 기존 5세대(1100×1250mm) LCD 유리기판이 0.5mm 수준이었던 데 반해 두께를 20% 줄인 0.4mm를 실현한 것이 특징. 이에 따라 휴대폰과 PMP·디지털카메라 등 모바일용 LCD 모듈 두께와 무게를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현재 대부분의 LCD 패널업체들은 모바일 기기 슬림화를 위해 유리기판에 화학처리를 가해 두께를 줄이는 박화(薄化) 프로세스를 별도로 적용하고 있다. 이글 XG 슬림은 코닝의 퓨전공법으로 기판유리 자체 두께를 줄임으로써, 별도 박화 공정을 없앨 수 있다. 이에 따라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공급망 단순화, 에너지 절감의 효과까지 기대된다.
삼성코닝정밀소재 측은 제조과정에서 일체의 유해성분을 제거한 가장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모바일 기기의 재활용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합작사인 코닝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0.4mm뿐 아니라 휴대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0.3mm 두께의 유리기판 공급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또 LCD TV 등 대형 패널을 위한 5세대 이상 대형 사이즈의 초박형 유리기판 공급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식경제부,
TP 경영실적평가 실시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8일 송도와 대구 등 전국 17개 테크노파크(TP)를 대상으로 조직·재무·사업성과 등 3개부문 10여개 항목을 종합평가 하는 ‘TP 경영실적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지난해 14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시범평가를 시행, 평가체계 및 항목 등을 개선한 바 있으며 올해 초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 개정을 통해 경영실적 평가를 명문화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경부는 평가 결과 우수한 테크노파크에는 포상 수여와 예산 확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부진한 테크노파크에는 성과급 차등지급 등 강력한 후속조치를 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그동안 세부사업 단위로 평가시스템을 적용했지만 테크노파크 사업이 크게 확대된 만큼 기관 차원의 종합 역량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실제 테크노파크의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이 506건, 교육훈련 1만3974명으로 대폭 확대된데다 창업보육 기업 수가 1353개(매출 2조3187억원)에 달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시현했고, 최근 태국 등 해외국가에 대한 운영 노하우 전수 등 테크노파크의 위상과 역할이 크게 확대됐다.
꿈의 신소재,
초전도선 국내출원 증가
지난달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유망신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선(Superconducting wire) 제조기술은 아주 낮은 온도에서 전기저항이 모두 없어지는 신소재로 2세대 고온초전도 선 기술에 대한 국내출원이 늘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내국인 출원이 71%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일본국적 출원인 21%, 미국국적 출원인 4%, 유럽국적 출원인 4% 등이 뒤를 잇는다.
내국인의 경우 삼성전기,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이 주요 출원인이었으며, 일반기업보다는 국책연구원에서 활발한 출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출원된 특허의 주요기술은 2세대 고온초전도 선 기술 66%, 박막증착 기술 38%, 1세대 고온초전도 선 기술 1% 순으로, 역시 2세대 고온초전도 선 기술이 가장 많았다.
세라믹기술원,
도자기 공인제품인증기관 지정
한국세라믹기술원은 한국제품인정기구(KAS·Korea Accreditation System)으로부터 도자기 제품 분야의 공인제품인증기관으로 지정돼 ‘V체크마크’를 인정 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공인제품인증기관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 국제기준(ISO Guide 65) 및 국제인정협의회(IAF)지침에 따라 세부 항목을 평가, 제품인증기관(Certification Body)을 공식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2001년부터 도입된 이 제도는 선진국형 인증제도로서 소비자의 인증신뢰에 대한 효과가 크고,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라믹기술원은 공인제품인증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라믹연구기관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V체크마크의 신뢰도를 유지하고 품목을 점차 늘려가는 등 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단양 신소재산업단지, 분양 신청
단양군은 이달 15일까지 이 산업단지 용지 분양 공고를 거쳐 8월6일까지 업체의 분양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주 가능한 업종은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기초무기화학물질 제조업, 세제 화장품 및 광택제 제조업, 가공 및 정제염 제조업, 접착제 및 젤라틴 제조업, 도자기 및 기타 요업제품 제조업 등이다.
35만2234㎡ 규모의 신소재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19만㎡, 지원시설용지 2716㎡, 공공시설용지 7만9571㎡, 녹지용지 7만8431㎡로 각각 구성돼 있다. 예정 분양가는 1㎡당 11만9200원이다.
군은 수출기여, 신기술보유, 고부가가치 산업, 지역개발 공헌도, 사업 파급효과, 고용효과 등을 감안해 입주 우선순위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지경부, 유럽·미국·일본 부품소재 글로벌 상담회 개최
지경부는 지난달 15일과 22일 ‘GP EU 2010’, ‘GP US 2010’ 상담회를 각각 유럽과 미국에서 개최. 지난달 18일에는 일본 도쿄(東京) 제국호텔에서 ‘한국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P EU 2010’에는 독일, 덴마크, 프랑스 등 유럽 12개 풍력 관련 글로벌 개업 29개사와 현대중공업, 동국S&C, 두산메카텍, 포스코아 등 국내 부품소재 기업 38개사가 참가했다.
일본 기업 설명회에는 한국 투자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부품 소재분야의 대규모 구매력을 가진 현대차 등 대기업이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유럽은 세계 최대의 풍력발전(76.2GW) 지역으로 세계시장을 대부분 유럽 기업들이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아시아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유럽 기업과 국내 기업간 전략적 제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상 풍력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이번 ‘GP EU 2010’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국내 조선업계에 새로운 시장 창출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P US 2010’에는 나노분야 3M, P&G 신재생분야 록히드 마틴, 일본 후지 일렉트릭 등 글로벌기업 14개사와 국내 부품소재기업 18개사 참가했다.
삼성, 중소기업 대상
‘핵심역량 제안 제도’ 시행
지난달 9일 삼성전자는 신공법과 신소재 등 차별화 기술역량을 보유한 국내외 중소기업을 공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핵심역량(Core Competency) 제안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구매포털(www.secbuy.co.kr)과 총 56개국 지사 홈페이지(www.samsung.com)에 이같은 제도 공지. 지원기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접수 창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사이트를 통해 제안서 양식을 제공하고, 제안서 접수 후 3개월 이내 검토 결과를 회신키로 하는 등 중소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려받은 양식에 회사현황과 보유기술을 소개하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기술 유효성과 사업성을 검토해 과제화 여부를 결정한다. 회사는 지난해 혁신기술이나 선행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24곳을 발굴해 ‘혁신기술 기업협의회’를 구성, 200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성사시키거나 핵심 장비ㆍ부품의 국산화 등을 실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공동 사업 추진은 물론 삼성전자의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선정기업 중 혁신 기술을 보유한 곳은 ‘혁신기술 기업협의회’ 회원사로 편입돼 기술개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성엘에스티, 대만업체에 210억원 규모 잉곳 공급
LCD장비 및 태양전지 잉곳·웨이퍼 전문 업체 오성엘에스티는 대만 웨이퍼링테크놀로지코퍼레이션(WTC)과 잉곳 장기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 를 교환했다고 지난달 4일 밝혔다.
오성엘에스티(대표 윤순광)는 앞으로 WTC에 2년간 1750만달러(21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잉곳을 공급하게 된다.
윤순광 회장은 “상반기 100MW로 증설을 완료해 점차 증가하는 태양전지 잉곳 및 웨이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WTC 외에도 여러 업체와 장기공급계약을 협의 중이어서 상반기 이후부터 태양광 사업 부문에서도 큰 매출과 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성홀딩스,
태양전지 3기 생산라인 조기가동
신성홀딩스는 증설 중인 50MW급 3기 라인을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6월부터 조기 가동에 들어간다고 지난달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성홀딩스는 올 5월 기준으로 100MW인 태양전지 생산능력이 연 150MW로 증가됐다.
신성홀딩스는 올 1분기에만 320억의 매출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매출인 667억의 절반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3기 라인 조기 가동으로 생산량이 더욱 늘어남에 따라 경제효과에 따른 큰 폭의 영업이익이 커질 전망이다.
신성홀딩스는 지난 3월 50MW급 3기 라인 증설에 착수해 약 3개월 만에 제품양산에 돌입하게 됐다.
2기 라인에 이어 국산장비로 라인 구축에 나선 신성홀딩스는 3기 라인의 장비 발주부터 라인 설치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외산 방지를 사용한 1기 라인(18개월)에 비해 1/6인 3개월로 그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LG이노텍,
신소재 ‘퀀텀닷’ 양산예정
최근 LG이노텍은 디스플레이 기기에 맺힌 영상이 눈에 보이도록 빛을 쏴주는 부품인 블루(BLU)에 신소재인 ‘퀀텀닷’을 적용한 제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글로벌 나노 기술 업체인 미국 나노시스와 퀀텀닷 상용화를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퀀텀닷은 입자가 작을수록 짧은 파장의 빛을 내고, 입자가 클수록 긴 파장의 빛을 발생시키는 10∼15nm(나노미터) 크기의 소재다.
LG이노텍이 이 소재를 쓴 블루 제품을 만들기로 한 것은 디스플레이 기기의 색 재현율을 대폭 높이기 위해서다.
퀀텀닷은 천연색을 모두 내고 빛의 파장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블루에 형광물질을 입히지 않아도 백색 빛을 구현하며 색 재현율과 밝기가 뛰어나다.
LG이노텍은 오는 9월 경북 구미공장에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기기용 퀀텀닷 블루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
포스코켐텍·태영EMC,
고효율 건식탈황제 합작 생산
최근 (주)포스코켐텍과 태영EMC는 포스코켐텍 포항본사에서 이상영 포스코켐텍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김병환 태영EMC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효율 건식탈황제인 고반응소석회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회사는 포스그린으로 지분구조는 포스코켐텍과 태영EMC가 각각 60대 40의 지분으로 참여하게 되며, 이번 달 착공해 12월에 준공 및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활한 원료 조달과 신속한 제품 공급을 위해 제철소 내에 부지를 마련하여, 연산 3만톤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합의하고 금년 내 80여억원을 투자 할 계획이다.
고효율 건식탈황제로 개발된 고반응소석회는, 국내에서 매장량이 풍부하고 가격이 안정적인 석회석을 가공한 생석회를 이용하여 폐기물소각로, 화력발전소, 사업장연소시설, 보일러(Boiler) 등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 염화수소(HCl) 등을 건식 상태에서 제거하는 환경제품이다.
고반응소석회는 특화된 기술을 적용한 제조공법으로 기존의 일반소석회가 갖지 못하는 반응성을 배가하여 오염물질을 제거함으로써 탈황 시 발생되는 폐수발생의 2차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건식환경약품이다.
고 반응소석회의 원료인 생석회는 포스코켐텍 자사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반 응소석회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현재 중국에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가격이 비싸고 수급이 불안정한 중조를 대체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포스 코켐텍은 습식 탈황약품인 수산화마그네슘(Mg(OH)2) 제조 판매에 이어, 금번에 건식탈황약품인 고반응소석회를 생산 판매하게 되면, 종합 습식·건식 탈황약품 제조 판매회사로서 국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BC ‘나노 산화아연’ 국산화
아연 정밀화학 전문업체 SBC(대표 신현식)는 경기도 안산 공장에 월 5톤 규모의 나노 ZnO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오는 12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최근 한 번에 10kg 단위의 파일럿 생산에도 성공했다. 그동안 그램(g) 단위의 실험실 수준 생산을 추진한 업체는 있었지만 킬로그램(kg) 단위의 대량 생산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ZO는 투명하고 전기가 잘 통하는 성질을 이용해 터치스크린·투명 디스플레이 등의 전극을 제조할 수 있는 소재다. 종전 전극소재로 사용되던 ITO와 비교해 전기 전도도와 열적 안정성도 유사하다. 특히 생산이 제한적이고 매장량의 70%가 중국에 집중된 인듐과 달리 아연은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런던 금속거래소 가격이 1톤당 1800달러 안팎으로 비철금속 중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국내 업계는 현재 화장품 용으로 월 17∼19톤의 나노 ZnO를 일본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향후 IT기기 전극용으로 나노 ZnO가 사용될 경우 수입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BC가 생산하는 나노 ZnO는 기존 수입 제품과 비교해 입자분포가 좁고 사이즈가 작아, 투명성과 분산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단가도 더 낮춰 경쟁력을 확보했다. 향후 일본 제품이 선점하고 있는 ZnO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소닉,
부품소재기술개발 주관기업 선정
하이소닉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25일 공시했다. ‘햅틱 엑츄에이터 모듈’이란 과제명으로 하이소닉이 주관하고 5개 업체가 참여하는 형태다.
총사업기관은 오는 2013년 5월 31일까지 36개월이며 정부출연금 80억원, 민간부담금 28억원 등 총 108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하이소닉측은 이번 과제 목표에 대해 “햅틱(Haptic)은 사람의 촉각과 관련된 차세대 기술로써 예컨데 사용자가 터치스크린의 밋밋한 버튼을 터치했을 때 실제 키보다의 버튼을 누른 것과 같은 터치감을 느끼게 하는 기술로 전압에 따라 일정 변위를 갖는 세라믹 재료인 압전소자를 이용하는 것”이라며 “기존의 스마트폰은 이와같은 터치감이 불가능했으며 향후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이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인 응용분야로 스마트폰, 휴대용 게임기, PDA 등 모든 휴대기기의 터치패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미코, 파티클 제거 관련 특허
코미코는 파티클(미립자) 제거 방법 및 장치와 이를 포함하는 파티클 측정방법 및 장치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지난달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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