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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산기술로 만드는 전기로, 케이텍이 해내겠습니다!”
  • 편집부
  • 등록 2014-10-08 08:53:17
  • 수정 2016-03-15 22: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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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부지로 확장 이전, 도약의 발판 마련

전기로 전문 제작업체 (주)케이텍이 지난 7월 인천 남동공단 새 부지로 확장 이전했다. 최초 200평으로 시작한 공장 규모가 500평, 새로 이전한 공장은 1300평에 이른다. 낮은 환율과 나아지지 않는 시장상황에도 불구,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가는 (주)케이텍의 이광희 대표를 만났다.
케이텍의 이광희 대표는 세라믹 업계에서 젊은 피로 통한다. 그만큼 열과 성을 다해 기업을 이끌어가는 동력이 있다는 얘기지만, 그가 젊음의 패기와 도전정신만으로 기업을 이끌어 온 것이 아니다.
현재 케이텍이 전기로의 선두주자가 되기까지 13년이란 시간동안 끊임없이 공부하고, 열과 성의를 다해 기술과 노하우를 채워나갔다. 이런 노력 덕분에 오랜 명맥을 이어온 업체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업계에서 경쟁력과 신뢰를 갖춘 곳으로 성장했다.

투자를 통한 가치창출
케이텍은 이번에 새로 공장을 신축하며 부지매입과 설비 등에 약 100억 원을 들였다. 이광희 대표가 이렇게 과감한 투자를 한 배경에는 예전에 비해 많이 열악해진 업계 상황도 한 요인이다. 전체적인 전기로 시장의 단가가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실제로 일본 전기로와 슈퍼칸탈로의 가격이 15년 전보다 1/7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전기로시장의 악재를 극복하기 위해 이광희 대표가 집중한 것은 ‘기술력’과 ‘공부’였다. 그 역시 현재 인하대에서 금속공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고가의 기계는 그 값어치를 해줘야한다’는 초심의 마인드로 항상 ‘배움’을 자처한다.
그는 “전기로를 하는 사람은 전기부터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가 케이텍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기업운영에 있어 첫 번째 원칙으로 삼고 있는 것이 기계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었다. 공장 이전과 동시에 기업 내 연구파트를 신설한 것도 이런 이유다. 앞으로는 연구 성과를 통해 제품의 고부가가치를 노릴 계획이다. 

기술과 신뢰로 인정받는 기업
케이텍은 대부분의 수익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환원성과 산화성이 좋고, 1800℃까지 도달하는 전기로를 제작하며 자체개발 프로그램을 통하여 균일한 온도 설계가 가능한 전기로 시스템을 만들어 왔다. 환원 분위기 연속로, 엘리베이터타입 질소분위기로, 건조기, 대차타입로, 튜브타입 진공로 등 거래처들 요구에 맞는 주문형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한편 케이텍은 대형 수입업체들이 거래처에 문제 상황 발생시 순간적인 대응력이 떨어지는 점을 공략했다. 맞춤형 주문제작에 순발력 있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현재는 일본 업체들과도 경쟁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설립 초기엔 실험실용 소형 장비가 주축이었다면, 이제는 보다 규모가 큰 양산설비를 중심으로 주문제작하고 있다. 그만큼 업계에서 케이텍의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

눈앞의 이익보다 미래를 보는 기업
이광희 대표의 경영철학은 확고하다. “장사꾼이 되는 순간 발전은 없습니다. 돈을 쫓기보다는 지속적인 공부와 기술개발을 통해서만 발전이 있는 것이죠.” 그의 최종 목표는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전기로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직원들을 독려하고 기존의 거래처들과도 탄탄한 관계를 맺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기존 업체에 더욱 좋은 서비스 제공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거래처 확보에 힘 쓰겠다”고 전했다.백진기자 baekjin24@naver.com
㈜케이텍 이광희 대표

연구센터 입구의 모습

 

1300여평 새 부지에 둥지를 튼 케이텍 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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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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