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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를 풍력발전 ESS로 활용
  • 편집부
  • 등록 2022-07-27 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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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를 풍력발전 ESS로 활용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오른쪽)과 박수철 어스앤배터리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모습.(자료제공: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풍력발전 에너지 저장장치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배터리 리사이클 전문업체인 어스앤배터리(대표 박수철)와 5월 30일 어스앤배터리 전남 영광 본사에서 ‘풍력연계형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UBESS)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풍력발전 에너지저장장치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80%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 풍력발전에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등 2차 전지 재사용 기술분야 중에서 풍력발전 에너지저장장치로 재활용하는 기술 개발은 국내 최초다.
남동발전은 2023년 5월 제주시 애월읍에 준공 예정인 21MW급 어음풍력 발전단지에 실증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발전분야 기술도 지원한다. 어스앤배터리는 사용 후 배터리 공급·진단과 에너지저장장치 제작을 수행한다.
남동발전은 제주지역 신재생발전 과다로 인한 출력제한 어려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2030년에는 약 42만 개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가 누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사용 후 배터리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요 산업군을 발굴·육성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번 협약이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남동발전은 탄소중립 달성과 ESG경영 실현을 통해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이루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순환체계 구축과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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