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내화물심포지엄 개최

11월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산학연 관계자 90여 명 기술 교류

 내화물심포지엄 전경

제38회 내화물심포지엄(Refractories Symposium)이 지난 11월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한국세라믹학회 내화물부회(회장 류성수)와 대한내화물공업조합(이사장 박성훈)이 주최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정연길), 기능성세라믹소재혁신 R&D 전문인력양성사업 내화물거점센터(센터장 이순일 국립창원대 교수)이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내화물 산·학·연 관계자 90여 명이 참가하여 열띤 강연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은 류성수 한국세라믹학회 내화물부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어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과 이준영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의 축사, 조우석 한국세라믹학회 회장과 박성훈 내화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총 4부에 걸쳐 10건의 주제발표

또한 본 심포지엄에서는 4건의 초청강연과 내화물조합 회원사들의 6건의 최신연구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총 4부에 걸쳐 진행된 심포지엄 1부는 이순일 국립창원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2건, 2부는 정인호 서울대학교 교수 진행으로 1건, 이어진 3부는 허재녕 한국내화 연구원 진행으로 6건이 발표됐다. 마지막 4부에서는 세계적인 내화물 기업인 캘더리스사의 Bruno Touzo 박사가 영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내화물산업의 경쟁력 강화 위한 연구개발 계속해 나갈 것

한편 이날 류성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라믹학회 내화물부회는 앞으로 심포지엄 개최뿐 아니라 내화물조합 회원사들이 같이 할 수 있는 연구과제 발굴과 기능성세라믹소재혁신 R&D전문인력양성거점센터의 인력양성사업의 지원, 학회학술대회 내 내화물 세션 활성화, 내화물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길 원장과 이준영 회장도 축사를 통해 내화물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내화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과 연구과제 도출,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조우석 회장과 박성훈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내화물 산업의 위기상황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화물 관련 산학연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2> 내화물심포지엄 참석 주요 내빈 기념촬영

38회 내화물심포지엄의 주제발표 내용과 발표자

1부에서 정인호 서울대학교 교수는 ‘내화물 용손과 상태도(Application of phase diagrams for Refractory Corrosion)’를, 김진호 한국세라믹기술원 수석연구원은 ‘Synthesis of Mullite Whiskers-based Refractories for Cathode Calcination of Li-ion Batteries’를 발표했다.

  2부에서는 중국 내화물 분야 최고 권위자인 중국 우한공대 Li Yawei 교수가 ‘Refractories for the Carbon Challenge in China’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3부에서는 △권준형 한국내화 연구원 ‘MgO castable(Magnesis Silicate Hydrate bond) 수화 영향 인자에 관한 연구’, △문종운 동국R&S 연구원 ‘Tundish Hydraulic Nozzle Changer용 ZrO₂ Nozzle의 수명향상 연구’ △윤대한 원진월드와이드 연구원 ‘시멘트용 Al₂O₃-SiC고강도 Gunning재 개발’, △박래형 조선내화 연구원 ‘H₂ 분위기에서 재료별 E-powder와 Tss를 이용한 열전달 정량평가’, △이태화 포스코퓨처엠 연구원 ‘폐내화물 재생원료를 사용한 MgO-C내화물의 특성’, △최윤석 조선내화 연구원 ‘내화물 물성예측 AI모델 개발과 현장적용’ 등 내화물업체 연구원들의 총 6건의 주제가 발표됐다.

  4부에서는 캘더리스사의 Bruno Touzo 박사가 ‘Calculation of the Environmental Footprint Refratory System for a Better Selection’을 영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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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