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 대만 글로벌 반도체 스쿨 성료…차세대 인재 해외 현장서 키운다

대만 글로벌 반도체 스쿨 참석자 단체 기념촬영 모습. (자료제공: 한국공학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는 반도체인력양성사업단(단장 안승언, 반도체공학부 학부장)이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대만에서 ‘글로벌 반도체 스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8월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해외 반도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하여 국제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반도체공학부, 신소재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재학생들로 구성됐다. 

대만 용화과학기술대에서 반도체 계측·분석 교육과 실험·실습을 진행하며 전공 실무 능력을 높였다. 또한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를 비롯해 SAA, Jorjin 등 대만 주요 반도체 기업과 대만과학기술부 산하 연구기관을 방문해 최첨단 생산 설비와 운영 시스템을 견학했다.

안승언 단장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는 시대에 해외 교육과 현장 경험은 학생들의 성장에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산학협력을 확대해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 박준형(반도체공학부 4학년) 씨는 “글로벌 반도체 스쿨을 통해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적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를 구체화하고 역량을 꾸준히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첨단산업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은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한국공학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가 동반성장형 주관대학으로 선정되어 2028년까지 운영된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