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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기술원, 세라믹 소재기술로 찾은 신약 후보 물질, 바이오 신약 개발로 확장 한다
  • 이광호
  • 등록 2026-06-24 1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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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기술원, 세라믹 소재기술로 찾은 신약 후보 물질, 바이오 신약 개발로 확장 한다


- 자성 세라믹 기반 펩타이드 선별 기술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기술이전 

- 기술이전 기업 ㈜스킨메드, 식약처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 획득


한국세라믹기술원 진주 본원 전경. (자료제공: KICET)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자성 세라믹 소재기술을 바이오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분야로 확장하며, 임상 1상 시험계획을 통해 첨단 소재기술 기반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원장 윤종석)은 김성현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여 발굴한 아리포타이드는 지난 2022년 ㈜스킨메드에 기술이전을 완료하였고, 현재까지 후속 연구와 비임상 검증을 거쳐 최근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6월 24일 밝혔다.


아리포타이드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 중인 펩타이드 기반의 국소근육이완 신약 후보 물질로 김성현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자성 세라믹 소재 기반 초고속·고효율 펩타이드 선별 기술’에서 도출된 대표 성과이다.


펩타이드는 우리 몸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짧게 이어진 물질로 체내 신호 전달이나 기능 조절 등에 관여한다.


이 기술은 자성을 띠는 첨단 세라믹 소재를 활용해 수만 종의 펩타이드 후보 물질 중 특정 수용체와 결합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빠르고 정확하게 선별하는 융합 기술로 마치 자석처럼 원하는 후보 물질을 골라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리포타이드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 계열 치료법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국소근육이완 신약 후보 물질로 개발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신경이 근육에 보내는 수축 신호를 차단하여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식이지만, 아리포타이드는 펩타이드 성분을 기반으로 신경세포 말단의 수용체에 결합해 근육 수축 신호 전달을 조절하는 기전을 목표로 한다.

     

후속 연구와 비임상 검증에서 아리포타이드의 근육이완 관련 작용이 기존 보툴리눔 톡신 계열보다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을 확인했다. 비임상 단계에서 작용 발현 시간이 기존 1~3일 수준에서 약 30분 수준으로 단축될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임상시험 진입에 필요한 안전성 자료도 확보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스킨메드는 이번 식약처 승인에 따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54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한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아리포타이드의 인체 내 안전성을 우선 평가하고, 근육 이완 관련 지표를 통해 효능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성현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세라믹 소재 기술이 바이오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아리포타이드가 후속 임상과 기술개발을 거쳐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약 후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부 한국세라믹기술원 출연사업과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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