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압전분야 본격 공략, 국내외시장 선도 목표, 초음파진동자 등 상품화 성공
세라믹레조네이터 연구개발투자 확대 2004년 런칭계획, 고부가·독창적인 제품으로 승부
세라믹 소재 부품 전문 벤처기업인 (주)래트론(대표이사 이충국 www.lattron.com)이 압전세라믹 제품에 대한 개발,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2004년부터 이 분야에 대한 본격 공략에 나설 것임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그 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압전세라믹 제품들을 개발, 생산하여 관련 국내외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래트론이 축적하고 있는 압전 관련 기술은 초음파 의료 및 건강관련, 나노스케일 등 미세구동 계측 및 로봇관련, 각종 시설물의 안전진단과 비파괴 상시진단용 센서 등 센서 및 미세구동소자 관련 기술 등이다.
이중 현재 상품화에 성공한 제품은 초음파 가습기용 진동자, 초음파 미용기용 진동소자, 파츠피더용 진동자, 적층형 액튜에이터, 세척기용 진동자 등 구동부품과 Leak detection 센서, 음향방출센서, 장주기 가속도 센서, 충격센서, pick-up 센서 등 다양하다.
초음파진동소자·파츠피더용·음향방출센서·
Leak detection센서 등 상품화 성공
주요 제품 개발·생산 동향을 보면 초음파 가습기용 진동자는 세라믹 전극을 사용하여 내화학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 2002년 이 제품을 처음 국산화했으며 품질과 신뢰성에 대한 검증을 마친 후 올해부터 본격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초음파 미용기용 진동소자는 금색의 고급스런 세라믹 표면이 특징인 제품으로 세라믹 코팅을 적용하여 금속 알러지를 최소화했고 미용효과를 증대시켰다고 한다. 이 제품은 현재 초음파 마사지기, 스크래버 등 다양한 용도로 공급되고 있다.
바이몰프 및 적층형 액튜에이터의 경우 자체 생산라인에서 적층 동시소성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다양한 응용분야에 맞도록 소재, 성능과 크기 등 미세구동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파츠피더에도 적용하고 있다. 이밖에 음향센서와 가속도 센서는 Loose parts와 액체의 누설을 감지하고 1Hz미만의 초장주기 가속도를 검지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초고층 건축물과 대형 구조물의 실시간 고유 진동을 측정할 수 있으며 현재 시설안전기술공단과 실구조물 측정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래트론에서는 그동안 광통신용 가변형 광 감쇠기와 초정밀 계측용 x-y stage용 등으로 선형 초음파 모터를 개발한 바 있고 음향방출센서와 충격센서를 개발하기도 했다.
압전소재, 헬스·로봇 등 선진국형 제품에
이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
래트론이 이처럼 압전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개발과 생산에 나서게 된 것에 대해 이충국 사장은 “압전은 어려운 분야이지만 흥미로운 기술이 많고 특화된 시장이 많은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압전소재의 경우 세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만 대부분은 핵심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압전소재는 헬스나 산업안전, 정밀 로봇 등 선진국형 제품에 주로 이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라고 압전재료의 특성을 설명했다. 따라서 앞으로 압전재료의 새로운 응용분야를 찾는데 주력하여 고부가가치를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only one’이라는 전략목표를 세우고 독창적인 제품으로 승부한다는 방침임을 밝혔다.
이 회사는 2004년 주요 사업계획에서 압전세라믹 관련 분야의 비중을 높게 두고 있다고 한다. 특히 세라믹레조네이터의 경우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여 2004년 중 이 제품을 런칭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사용하는 용도에 특화된 압전세라믹 소재부품과 구동회로를 디자인하고 제조할 수 있는 solution provider 업체로서 초음파 센서와 미세구동 응용분야에 대한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朴美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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