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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 2차전지 원자재 가격 급등
  • 편집부
  • 등록 2004-03-17 18: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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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극활물질(LiCoO2)’과 ‘격리막(Separator)’ 등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원자재 가격이 폭등해 이제 막 성장기에 접어든 국내 2차전지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양극 활물질의 주재료인 코발트 가격이 지난 2003년 11월 11달러에서 올 1월엔 23달러로 급등했으며, 세퍼레이터 가격도 2002년 대비 약 15% 가격이 인상된 데 이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양극활물질과 세퍼레이터는 현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데다, 원통형 리튬이온전지를 기준으로 셀당 재료비의 56%, 총 원가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소재라는 점에서, 이들 재료가격의 급상승은 가뜩이나 지속적인 판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리튬이온 2차전지 업계의 부담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특히 삼성ㆍLG 등 대기업 계열이 아닌 중소 업체들의 경우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벼랑 끝으로 몰릴 것이란 우려의 소리가 높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1997년 1만원대이던 리튬이온 2차전지 평균 판매가격이 작년 말 현재 약 3500원 정도로 급락한 상황에서 핵심 원자재 가격마저 폭등세로 돌아섬에 따라 2차전지 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크게 늘어남은 물론 소재 수급난에 따라 생산일정 차질도 예상된다”며 “이 같은 소재 수급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자칫 심각한 경영난을 초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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