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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2004레지던시 전 2004.3.18 - 2004.7.11 영은미술관
  • 편집부
  • 등록 2004-05-16 23: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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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3.18 - 2004.7.11 영은미술관 영은2004레지던시 전 나는 너와 같이, 너는 나와 같이 글+사진 김태완 _ 본지 기자 ‘우주안에 사는 모든 만물은 밀접한 연결고리와 끈으로 연결된다’ 영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4기 도예가 최지만씨 외 타분야 작가 9명 참여했다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영은미술관(관장 박선주)에서 ‘영은2004레지던시 전 - 나는 너와 같이, 너는 나와 같이’를 지난 3월 18일부터 오는 7월 11일까지 열고 있다. 영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제4기 작가 총 9명이 참여한 이 전시는 인간을 비롯한 모든 만물들이 밀접한 연결고리와 끈으로 묶여 있다는 주제로부터 출발해 1부(3.18~5. 9)와 2부(5.20~7.11)로 나눠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인간, 자아 내면에서부터 외부 타자와의 연결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인 ‘1부-나는 너와 같이’전에는 도예가 최지만씨를 비롯해 설치 작가 함연주, 회화 작가 남기호 방혜자 진유영 총 5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도예가 최지만은 작가 자신의 모습에 반영된 사회와 타자를 표현한 도예설치작품 『사람들』을 선보이고 있다. 97년부터 흙을 이용해 인물형상작업을 주로해온 그는 자신을 닮은 작은 인물들을 군집시켜 보여주고 있다. 그의 이번 전시작품은 “작가의 자화상에서 조금씩 변형된 인물들은 ‘나’에서 출발한, 내안에 묻어있는 사회와 타인의 흔적들임을 알 수 있다. 군집된 이미지들은 사회적 고리 속에 연결된 사회적 공통분모 속의 인간들이며, 변형된 표정속의 인물들은 사회전체 속에 각자의 세계를 소유하고 있는 각각의 세계를 보여준다. 작가의 작은 인물상들은 이 세계의 어느 것과도 분리될 수 없는 복합적인 인간 모습이지만 스스로가 어떤 모습을 지향하고 만들어 갈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고 평가되고 있다. 최지만은 (35) 홍익대 도예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지금까지 2회 개인전을 가졌다. 이밖에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재료들을 사용해 질량, 중력, 균형이 관계의 법칙을 표현한 설치작가 함연주의『부드러운 긴장』을 비롯해 펠트천 위에 자연채색해 벽에 매단 작품 방혜자의 『빛의 숨결』, 혼합재료를 판넬에 붙여 유화로 표현한 작품 남기호의 『무제』, 제주도의 바다를 소재로 사진 찍기와 디지털프린트 후 그림그리기를 반복한 벽화작품 진유영의 『디딤』 등의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영은미술관의 큐레이터 최관호씨는 “이 전시는 무정형이며 가치기준이 해체된 현재 미술의 독립적이며 이기적인 세계관이 아닌, 사랑이 담긴 시대 요구적 철학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정립코자 기획됐다”고 전한다. 오는 5월 20일부터 7월 11일까지 전시되는 2부전시 ‘너는 나와 같이’에는 타자, 물질 등 외부 세계로부터 작가의 개인정체성 및 인간의 내면세계를 찾아가는 개념의 작품을 회화작가 김종학 김형대와 설치작가 김주현 윤영석이 참여해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 영은미술관 영은홀에서는 참여작가와 평론가가 함께하는 공개 세미나도 마련된다. 5월 1일에는 작가 최지만 진유영 함연주와 미술평론가 김미진(영은미술관 부관장) 진휘연, 5월 20일에는 작가 김형대와 미술평론가 김복영, 6월 19일에는 작가 김종학 김주현 남기호와 미술평론가 정영백 정헌이 김미진이 참여한다. 영은미술관 031-761-0137 김태완 기자 anthos@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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