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 토야도예공방 8.19-9.7 <2004레지던시 프로그램-국제야외조각 심포지엄>이 경기도 여주 엑스포 행사장내 토야도예공방에서 지난 8월 19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한국의 김대훈 한애규를 비롯해 미국의 아놀드 짐머만, 브래드 에반 테일러, 마이클 쉐를, 레지스 브로디, 스페인의 마돌라, 영국의 그웬 히네이, 일본의 카주마사 오히라, 나까이가와 유끼 등 10여명의 환경도예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이번 <2004레지던스 프로그램-국제야외도자조각 심포지엄>의 특징은 행사에 참가한 조각가들이 작품이 설치될 공간의 설계를 감안해 제작에 착수하는 등 환경과 환경도자조형물제작의 유기적인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야외 환경도자의 역사가 미비한 우리나라의 경우 이 같은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해 야외 환경도자의 수준과 관심을 증폭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일반 관람객들에게 전 작업과정이 공개되며, 이에 따라 색다른 볼거리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레지던시 프로그램 제작과정 중 제작된 작품은 3개월간 건조되며, 소성 및 설치는 2005년 제3회 경기도 도자비엔날레 행사 개막 이전에 작가들을 재 초청해 완성 후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장에서 야외전시 설치작품으로 선보이게 된다. 서희영기자 rikki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