豊橋기술과학대학의 田中三郞 교수 등은 고온초전도체를 사용하여 식품 내에 혼입한 미소한 금속조각을 검출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금속조각이 띠는 미약한 자기를 검출하는 구조로, 의료용 등에서 실용화되어 있는 초전도 센서를 식품검사에 응용했다. 검출정도는 종래의 7배에 달했다. 공동 연구한 검사기기판매회사 애드번스푸드테크(愛知縣 豊橋市, 사장 鈴木周一)가 장치를 발매할 계획이다.
식육이나 빵 등의 제조·가공 공정에서 잘못하여 섞여 들어간 금속조각이나 바늘 등을 검출할 수 있다. 강력한 자석을 사용하여 식품에 자장을 가하면, 내부에 포함된 금속조각이 자기를 띤다. 주위에 퍼져가는 미약한 자기를 초전도 센서로 파악하여 이물질을 걸러낸다. 센서에는 섭씨 영하 183도에서 초전도가 되는 이트륨·바륨·구리산화물을 사용했다. 이 초전도체는 값싼 액체질소로 냉각할 수 있고, 뇌파를 검지하는 의료용 센서 등으로 이미 실용되어 있다.
초전도 센서로 금속을 검출하는 방법은 잘 알려져 있으나, 통상의 초전도체라면 액체 헬륨으로 냉각시킬 필요가 있어 고가의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문제였다.
새 센서는 식품에 섞인 금속이 공모양일 경우, 직경 0.1밀리미터 정도라면 검출할 수 있다. 자기센서로 금속의 유무를 조사하는 종래 기기에서는 정도가 최대 동 0.7밀리미터였다. 종래는 검출정도를 높이려고 하면 식품 속의 수분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개발한 기기는 수분이나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고정도를 실현했다. 휴대전화의 전파 등의 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전자기를 차단하는 실드를 장치에 장착하여 오작동의 문제도 해결했다.
田中 교수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住友전공 하이텍스(大阪市)가 검사기기를 조립하여 식욕검사 등에 사용할 대형기와 방, 공장용 등을 위한 소형기 2종류를 시작했다. 가격은 대형기가 약 6백만 엔, 소형기가 약 5백만 엔이다. 두 기종 모두 벨트 콘베어와 조합시켜서 사용하며 대상 식품을 매분 15미터로 이동시키면서 검사할 수 있다. (일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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