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강호문)가 전압에 강한 초고용량 MLCC 개발에 성공했다. 신제품은 2012 크기 (2.0×1.2×1.25mm, 사진)에 10마이크로패럿(㎌)의 용량을 지닌 초고용량 제품으로서 동일한 크기와 용량을 지닌 경쟁사 제품보다 전압으로 인한 충격에 25% 이상 강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MLCC는 강한 전압이 가해질 경우 어느 전압 이상을 견디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제품은 직류전압을 가하면 콘덴서의 용량이 감소하는 DC-BIAS 특성을 25% 이상 획기적으로 개선해, 경쟁사 제품보다 25% 높은 6.3V까지 견딜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DF(Dissipation Factor: 열로 인한 에너지 손실)가 낮아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고, ML
CC의 자체 발열이 적어 모바일 제품에 채택될 경우 수명 연장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삼성전기는 전압에 강한 MLCC를 개발하기 위해 알갱이들이 매우 균일한 200나노미터(nm)의 초미립 세라믹 파우더를 개발해 적용했고, 이를 MLCC 생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정 기술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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