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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마음을 담은 찻자리
  • 편집부
  • 등록 2005-05-31 16: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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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데코레이션 홍종숙 _ 푸드데코레이터 글+사진 서희영 기자 도자기 협찬 백우철 _ 도예가 카네이션의 꽃말은 감사 사랑 존경이다. 5월은 카네이션을 많이 접하게 되는 달이다. 봄꽃이 만발한 교정에서 잔디가 짙어져 가는 정원에서…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정성스레 전하는 자리를 마련해보았다. 전통적으로 부모를 공경하고 스승을 섬기는 것을 인륜으로 삼아온 우리에게 여느 해보다 뜻 깊은 감사의 달이 되길 바라며… 백우철 도예가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현재 이천에서 작업 중이다. 그의 작업장에는 젊은 작가 세명이 한 곳에 모여 식기와 전통가마를 연구하며 작업하고 있다. 순도높은 백자 흙을 사용한 순백자는 옅은 분홍색 실크 테이블크로스와 단아한 조화를 이룬다. 전통적인 기형의 다기와 현대적인 백자접시가 한데 어우러진 테이블세팅으로 길쭉한 사각접시와 원형접시 모두 깊이감이 없어 물기가 적은 요리에 적합하다. 국화차 가을 이슬이 내릴 때 산야의 감국甘菊을 따서 볕에 말려 꼭 밀봉해 두었다가 차로 끓이면, 그 향기가 이를 데 없거니와 정신이 맑아지고 한여름에는 갈증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국화의 효능에 대해 1590년<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오랫동안 복용하면 혈기에 좋고 몸을 가볍게 하며, 쉬 늙지 않는다. 위장을 평안케 하고 오장을 도우며, 사지를 고르게 한다. 그밖에도 감기·두통·현기증에 유효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민간에서는 국화꽃 말린 것을 베갯속으로 하면 두통에 좋다고 하며, 이불솜에 넣어 그윽한 향기를 즐기는가 하면 술에 넣어 빚은 국화주를 즐겨 마셨고, 계절에 따라 국화전, 국화죽 등 별식의 재료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여러번 우린 녹차의 향이 옅어졌을 때 꽃을 띄워 마시기도 해, 찻자리의 운치를 더해준다. 찹쌀경단 차에는 다식이나 달콤한 떡 등을 함께 낸다. 한 입 크기의 찹쌀경단은 보기에도 좋고 먹기도 좋아 어느 자리에나 어울린다. 찹쌀가루를 이용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찹쌀가루에 설탕과 소금을 넣고 뜨거운 물로 되직하게 반죽해 한 입 크기의 경단을 빚는다. 끓는 물에 익힌 후 껍질을 벗긴 팥가루나 검은깨가루 송화가루 카스테라가루 녹차가루 등 취향의 가루를 묻혀 내면 된다. 흰찹쌀가루에 검은쌀이나 오미자 우린 물로 색을 내줘도 좋다. 테이블데코레이터 약력 서울산업대학교 도예학과, 동 대학원 졸업 숙명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테이블데코레이션과정 수료 현, 여주대학 겸임교수 foodndis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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