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 www.keri.re.kr) 전지연구그룹 문성인·김익준 박사팀은 단위 셀당 최대 사용전압 4.3V, 에너지밀도 20Wh/kg인 에너지저장용 고전압·고에너지밀도형 하이브리드 커패시터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의 개발로 상당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기이중층 커패시터(최대사용전압 2.7V, 에너지밀도 6Wh/kg)를 대체함과 동시에 수출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는 단위 셀에 전기이중층 커패시터와 리튬이차전지의 전극이 내장되어 있으며 비대칭 전극설계기술과 극판제조기술이 가미돼 있다. 이 기술은 일본 등 선진국의 커패시터 제조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것과 거의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앞으로 메모리 백업용 및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의 핵심 동력원 등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휴대폰·카메라 등 휴대형 통신기기와 가전제품의 메모리백업용 전원과 무정전전원장치(UPS), 그리고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의 핵심 동력원 등으로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