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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현 교수 정년퇴임전
  • 편집부
  • 등록 2005-07-03 01:33:02
  • 수정 2015-08-26 00: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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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제자 동문모임 <도림전> 함께 열려 스승의 30여년 가르침에 감사 전해 현대옹기와 함께하는 진정한 공예인으로 여생 보낼 것 다짐 조정현 이화여자대학교 도예과 교수의 정년퇴임전이 지난 5월 2일부터 7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내 동문회관과 이화아트센터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이 전시는 조정현 교수의 제자인 도림회 회원들이 마련한 것으로 스승의 오랜 교육여정에 감사를 전하는 의미로 같은 장소에서 <제26회 도림회전>이 함께 열렸다. 전시에는 조정현 교수의 대표 옹기작품 20여점과 도림회 회원 80여명의 작품도 함께 선보였다. 5월 2일 오후 2시, 이화여대 동창회관에서는 조정현 교수와 제자가 함께하는 <간담회>가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1997년 일본 오사카 이카리 미술관에서 열린 조정현 교수의 9회 개인전과 워크샵 영상물을 상영하고 황경희 도림회 회장의 인사말, 학부 재학생들의 합창, 제자들의 영상편지, 제자 대표인 김명란(1기) 한향림(5기) 한영실(9기) 이정은(28기) 4명과 조정현 교수의 퇴임 소감발표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조정현 교수는 “본인은 도예인이기에 앞서 교육자라는 생각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또한 예술가란 생각보다는 공예인이란 생각 또한 항상 마음에 지니고 여러분을 가르쳐 왔습니다. 이제 교육자의 역할을 마감하면 작업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로운 희열로 다가옵니다. 앞으로 진정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으로 뜨겁게 느끼고 손으로 만들어내는 도예가로서의 제 모습을 기대해주기 바랍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5시, 이화아트센터 전시실에 열린 오픈식에는 국내 도예관련 대학 교수와 도예관련인, 제자 등 100여명의 방문객이 참석했다. 한길홍 서울산업대 교수는 참석자 대표로 “30여년간 도예교육에 힘쓴 공적과 함께 명예로운 정년을 축하, 격려한다”는 내용의 인사를 전했다. 조정현 교수는 1963년 이화여대 생활미술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6년 미국 남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1년부터 현재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도예과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개인전 9회 단체·초대전은 100여회를 가졌으며 2004년에는 한국현대도예 미국순회전 를 기획하기도 했다. 이밖에 69년과 79년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에서 국무총리상과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90년에는 과학기술처 ‘한옥의 건축도예와 무늬’ 저술상, 96년에는 한국공예가협회 목양공예상을 수상했다. 조정현 교수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영국 대영박물관, 영국 빅토리아-알버트 박물관, 벨지움 마리몽드 왕립 박물관, 캐나다 로얄온타리오 박물관,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 등에 소장돼 있다. 김태완 기자 anthos@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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