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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개관기념전·국제학술대회 개최
  • 편집부
  • 등록 2006-04-21 1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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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개관기념전·국제학술대회 개최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이 오는 3월 23일 개막식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한창이다. 개막식이 열리는 23일에는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전시참여작가, 학술대회 발표자를 포함한 국내외 도예인과 교수, 학생,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사전 개막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과 함께 선보이게 되는 <2006세계건축도자전>과 <2006국제건축도자학술대회>에 대한 국내외 도예, 미술, 건축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06세계건축도자전 3.24~10.1
<건축도자에 대한 기본적인 연구> <건축도자와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실험> <건축도자와 도시공간의 만남> 세 개의 주제로 전시
<세계건축도자전>은 3월 24일부터 일반에 공개돼 10월 1일까지 192일간 열리게 된다. 전시에는 건축도자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 온 전 세계 10개국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대표작품 47점을 미술관 전관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전시 주제는 《건축도자에 대한 기본적인 연구》와 《건축도자와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실험》, 《건축도자와 도시공간의 만남》세 파트로 구분·구성된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건축도자의 재료와 기술적인 접근방법 및 공간에 대한 실험 연구, 예술건축의 확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이슈와 예술적 표현들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기간 중에는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의 탄생과 여정을 담은 사진전 <클레이아크 도큐멘터리Clayarch Documentary>와 영상전 <메이킹 클레이아크Making Clayarch> 등도 함께 전시된다.
세계건축도자전의 참여작가는 니노 카루소(이탈리아), 조한기(한국), 윌리엄 데일리(미국), 앙헬 가라자(스페인), 토니 헵번(미국), 사토루 호시노(일본), 준 가네코(미국), 김정범(한국), 올레 리슬레루드(노르웨이), 비외른 뇌르고르(덴마크), 클라우스 오스터발트(독일), 다니엘 퐁토로(프랑스), 안톤 레인더스(네덜란드), 타다야수 사사야마(일본), 신동원(한국), 베티 우드만(미국) 이다.

2006국제건축도자학술대회 3.24~3.25
<클레이아크 사이클The Clayarch Cycle> 주제로 논의
<국제건축도자학술대회>는 3월 24일과 25일 양일간 미술관 연구소 내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클레이아크 사이클The Clayarch Cycle》이다. 학술대회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미술, 건축, 도자 전문인들이 참여해 도자와 건축의 두 영역의 만남을 통해 앞으로 두 분야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10명의 관련 전문인들의 주제발표와 강연, 질의 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은 도자와 건축간 상호협력의 중요성과 그것을 통해 도예인이 취할 수 있는 범위와 가능성을 살펴보고 그 가능성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 등 건축도자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날인 3월 24일에는 신상호 관장의 《클레아아크 사이클 - 그 의미와 작용》이란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주제발표로는 토니햅번의 《건축적 컨셉을 도자에 응용함으로써 발생되는 새로운 가능성》과 수잔투닉의 《건축도자 : 다양한 유산》, 디디에 피우자 파우스티노의 《건축에서의 도자 / 흙이 갖는 미래역할 : 물질성 그 이상의 의미》가 진행되며, 세바스찬 슈티제의 《아프리카 흙 사원 건축의 유산 - 니제르강 내륙 삼각주 어도비 사원》이란 특별강연도 열린다.
둘째 날인 3월 25일에는 주제발표로 피에르 로마네의 《순수미술과 디자인 교류의 중요성과 그 협력방법》, 조지 우드만의 《예술과 산업:순수미술 발전을 위한 산업적 이득 투자의 중요성》, 로날드 쿡타의 《도자와 접목시킨 인상적인 건축물에 대한 건축가 3인과의 대화 - 아이엠 페이, 프랭크 게리,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진행된다. 이은 특별강연에는 토마스 데일리의 《도예작품을 건물로 변형함의 개념적 스케치 - 윌리엄 데일리의 작품을 응용한 건축디자인》과 쿠스 드 종의 《국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도자와 건축에 관한 프로젝트의 현황과 추세》가 열린다.

클레이아크의 관계자는 “6개월여간 열리는 개관 기념전시는 건축적 컨셉에 관심을 갖고 오랜 기간 작업해온 도예가들의 작품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제공할 것이며, 학술회의는 그것을 기반하는 건축도자에 대한 역사와 이론적 정보 등을 발표하고 정립, 공유하게 되는 자리로 마련될 것이다”고 전한다.
김태완 기자 anthos@paran.com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Clayarch Gimhae Museum>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358
이메일 : info@clayarch.org, 홈페이지 : www.clayarch.org

1 <2006세계건축도자전>
 참여작가 작품
2 니노카루소 작
3 다니엘 뽕또로 작
4 베티우드만 작
5 사토루 호시노 작
6 안톤레인더스 작
7 윌리엄 데일리 작
8 타다야수 사사야마 작

 

국제건축도자학술회의 진행일정

첫째 날(Day 1) 3월24일 (금) / March 24th (Fri)
 
 프로그램      시 간                                주 제                                                    연 사
 Program       Time                              Theme                                                  Speaker
 회의등록  10:00 -11:00
 Registration
 기조연설  11:00 -11:40 클레이아크 사이클 - 그 의미와 작용                                    신상호
 Keynote speech  The Clayarch Cycle - Its meaning and function                     Sangho Shin
 휴 식 Break 11:40 -11:50 
 주제발표 11:50 -12:30 건축적 컨셉을 도자에 응용함으로써 발생되는 새로운 가능성 토니 헵번
 Presentation  The possibilities achieved by applying architectural concept to ceramic work Tony Hepburn
 점심휴식 Lunch Break 12:30 -14:00
 주제발표 14:00 -14:40 건축도자 : 다양한 유산                                                     수잔 투닉
 Presentation  Architectural Ceramic : A Diverse Legacy                                  Susan Tunick
 휴 식 Break 14:40 -14:50
 주제발표  14:50 -15:30 건축에서의 도자/흙이 갖는 미래역할 : 물질성 그 이상의 의미 디디에 피우자 파우스티노
 Presentation  The possible role of ceramic/clay in architecture: beyond materiality Didier Fiuza Faustino
 휴 식 Break 15:30 -15:40
 특별강연 15:40 -16:00 아프리카 흙 사원 건축의 유산 - 니제르강 내륙 삼각주 어도비 사원 세바스찬 슈티제
 Special Lecture  The legacy of African Adobe - Adobe Mosques of the Inner Niger Delta (Mali) Sebastian Schutyser
 휴 식 Break 16:00 -16:10 
 질의응답  16:10 -16:30
 Question and Answer 


둘째 날(Day-2) 3월25일 (토) / March 25th (Sat)

 프로그램     시 간                               주 제                                            연 사
  Program     Time                              Theme                                         Speaker
 주제발표 10:00 -10:40 순수미술과 디자인 교류의 중요성과 그 협력방법 피에르 로마네
 Presentation  The importance of interchange between fine art and design and its cooperation method Pierre Romanet
 휴 식 Break 10:40 -10:50
 주제발표 10:50 -11:30 예술과 산업: 순수미술 발전을 위한 산업적 이득 투자의 중요성 조지 우드만
 Presentation  Art and Industry: The Significance of Investing Industrial Profit into Fine Art Development George Woodman
   도자와 접목시킨 인상적인 건축물에 대한 건축가 3인과의 대화   로날드 쿡타
 주제발표 11:40 - 12:20 - 아이엠 페이, 프랭크 게리, 산티아고 칼라트라바 Ronald Kuchta
 Presentation  Conversations with three famous architects(IM Pei, Frank Gehry, Santiago Calatrava)
   and familiar encounters with unforgeable ceramics for architectural enhancement
 점심휴식 Lunch Break 12:20 - 13:50
   도예작품을 건물로 변형함의 개념적 스케치  토마스 데일리
 특별강연 13:50 -14:10 - 윌리엄 데일리의 작품을 응용한 건축디자인 Thomas Daley
 Special Lecture  Concept sketch of changing ceramic artwork into a building -
   William Daley Vessel Forms as Building Design Impetus
 특별강연 14:15 -14:55 국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도자와 건축에 관한 프로젝트의 현황과 추세 쿠스 드 종
 Special Lecture  The present status and global trends of ceramics and architecture project Koos de Jong
 휴 식 Break 14:55 - 15:05 
 질의응답  15:05 - 15:30
 Question and Answer 


신상호 관장 인터뷰

개관 준비에 여념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최근 근황은?
“최근에는 매주 김해와 서울을 오가며 시설 마무리와 개관전시를 위한 작품준비 상황을 점검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개관식에 많은 외국 손님들이 찾아올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더 많은 신경이 쓰입니다. 전시 작품의 중요도도 크지만 세계 첫 건축도자박물관으로 선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의 성격과 목적에 대한 정확한 전달과 비주얼한 부분이 더욱 신경 쓰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행히 김해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1년 전부터 발맞춰 온 믿음직한 20명의 기획단 직원이 있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전통성 짙은 김해도예촌에 자리하게 되는 현대건축도자미술관의 의미는?
“김해시에서 왜 현대건축도자미술관을 선택했는가가 중요합니다.   
<클레이아크 김해>는 건축도자분야라는 최초의 선언적 의미와 역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좀 더 발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생각으로 바라보면 그 의미는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지역의 전통도자문화, 지역브랜드화와 관광 등은 이제 모두 <클레이아크 김해>가 짊어지고 가야할 부분입니다. 김해가 아닌 한국에 <클레이아크 김해>가 있고, 세계 속에 <클레이아크 김해>가 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국내 건축도자 분야의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은?
“지난 90년대 초반, 제가 몸담고 있는 대학에서 ‘건축과 도자’라는 과목을 개설한 일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건축에 매료된 이유도 있었지만 세계 도예계의 흐름을 예측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강사섭외가 마땅치 않다며 폐과목이 되더군요. 미국의 한 대학 도예과에서는 건축도자관련 전임교수를 뽑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의 대학도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분야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새로운 커리큘럼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진취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도 그렇고 현대에도 건축은 미술을 포함한 예술과 문화를 논함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근본 배경으로 자리해왔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도예 영역의 확장을 위해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할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현대건축의 자연과의 무한한 접목과 공간의 과학성 등은 기존의 도벽과 환경도자 영역에서 확장돼 도예계의 미래에 더 많은 가능성을 제시할 것입니다.”

향후 미술관 운영계획과 추진 중인 사업 혹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
“개관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존 계획 이외의 많은 할 일 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분야의 미술관으로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차별화되지 않으면 쉽게 도태될 수 있습니다. 우선은 개관과 동시에 국내인들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로 전 국민이 꼭 한번 찾아 가고 싶은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건축도자분야 활성화를 위해 작가거주프로그램을 올봄부터 운영합니다. 세계적 수준의 좋은 시설과 커리큘럼으로 국내외의 많은 도예가들이 반드시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는 기존에 쉽게 만나왔던 작가들의 작품전시의 반복이 아닌 새로운 개념의 전시로 기획됩니다. 올 10월에는 2번째 기획으로 <위생도기전>을 열 계획입니다. 차후에는 기원전부터 존재해온 흙집부터 타일, 기와, 벽돌 등 도자건축의 역사를 재점검하는 컨셉의 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며, 세계 속의 건축도자관련 유물을 콜렉션하는 등 명실상부한 최고의 건축도자미술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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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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