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에 대한 자부심과 소비자의 신뢰감 형성이 아세아연마재의 비결입니다”
지난 7월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아세아연마재(이규열 대표)가 기념행사를 갖고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준비했다. 4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제품에 대한 자부심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쌓아 가고 있는 아세아연마재 이규열 대표를 만나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들었다.
아세아연마재 40주년을 맞은
소감
아세아연마재(주)는 지난 7월 12일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경영 2세인 본인이 20세 때 인천시 부평구 작전동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금년 본인도 환갑이 되어 상당히 긴 터널을 지나온 지루함도 있었으나 언제였나 하는 아쉬움과 적은 기대감도 느껴집니다. 회사를 크게 키우기보다 알차게 키우기 위하여 우수인력 양성에 만전을 기하고 특수성을 갖는 기업으로 선친의 업종을 선진화하기에 우선을 두었고 세계화에 맞는 아이템으로 변신하고자 변화를 주었습니다.
회사 소개
아세아연마재(주)는 한·일 합작으로 연마재 원료 생산에 국내초시가 되었고 5년 후 인수를 통하여 단독기업으로 변신, 특수연마지석을 생산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갖추었습니다. 수입되고 있는 연마지석을 국산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바렐연마석 연마용콤파운드, 연마기계와 더불어 당시 양식기 업체에 주종인 인물용 마그네시아 도연석, 코일스프링 연마용디스크지석을 시초로 연마 및 분쇄를 할 수 있는 세라믹볼류 생산의 국산화에 성공하였습니다. 일부는 중국청도공장으로 기술이전 하여 고품질, 저가 제품을 생산. 중국내 동남아에 판로를 갖고 있으며 환경과 인체건강에 관련된 세라믹볼 제품을 생산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고품질위주로 생산되고 최근 기계부품 정밀연마용에 에폭시 지석을 생산, 판매, 세플러 코리아 등 베어링 업계에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본사 및 공장은 인천시 남동공단(부지:1620평)에 있고 중국공장은 청도교주시(부지:5000평)에 있습니다. 부산에는 지사 및 물류창고를 갖고 남부지방위주로 제품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직원은 40여명(한국:20명 중국:20명)이며 매출은 년 40억 원 정도의 소규모이나 고기술과 전통성을 갖고 매진하고 있습니다.
40주년이라는 시간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 좋게는 할 수 없을까”하는 미래 지향적 목표 설정과 이런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소비자에게 인정을 받을 때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게 됩니다.
국내 연마업계에서 10년 전에 최초로 직접 투자한일과 부산에 연마석물류 시장 확대를 위해 공장과 창고를 설립하였습니다. 94년도에는 남동공단으로 새 사옥을 이전하였으며, IMF시절 직원들의 적극성, 89년의 노사분규 등 실제 경영은 25년이지만 짧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향후 연구개발 계획이나 사업방향
새로운 분야, 제품을 개척 개발하는 일은 충분한 여건을 갖추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규모 및 적기투자 또한 경영보다 우선이라고 봅니다. 또 시장의 변화에 따라 바뀌어야하는 판단력과 저력 투자에 대한 최적의 시기 등 대부분 문제점만 있는 것이 미지의 세계라고 봅니다. 당사는 현재까지 10여 가지 제품을 시도하여 7가지를 사업화시켰으며 현재는 4가지 (마그네시아 지석, 연마용콤파운드, 고순도 세라믹볼, 에폭시 연마지석)를 실시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실패한 작품도 시장을 변화에 따라 재시도 하여 크게 성공한 에폭시 지석도 있습니다.
이에 연구실 규모에서 2012년도에는 부설 연구소로 단위를 높이고 해외기업과의 기술제휴 및 국내교육계와 같이 산학연 협연을 더욱 전문화 시키고 있습니다. 글로벌시대에 맞게 무역에 역점을 두어 신장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업무를 편성, 고분자 분야(바인더) 편성을 두고자 합니다.
회사 운영에 있어서 중점을 두는 부분
인재양성(전문성) 기술축적(선진화) 소비자 위주 판로(시장확보)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이중 인재양성에 역점을 두고자 하나 중소기업의 단점이 키워놓으면 다른 곳으로 가거나 자립화 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기업을 잠시 사회생활을 위하여 들르는 곳 생계유지를 위하여 일하는 장소란 생각을 떠나서 숨어있는 잠재능력의 개발 지원 등을 함으로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대기업은 소비자가 선택을 하지만 중소기업은 소비자를 기준으로 활동해야 합니다. 중소기업만이 갖출 수 있는 시스템과 기술을 활용함으로서 중소기업만의 색을 가져야합니다. 그만큼 홍보나 인식이 부족하므로 찾아가보고 믿음을 주어야 합니다. 또한, 보편화 되어있지 않기에 소비자 개개인의 심리전으로 가야합니다. 적은 것이라도 무시해서는 안 되고 “우리”라는 단어를 갖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라믹코리아 독자들에게 한 말씀
세라믹코리아도 이러한 사고방식으로 전개되었다고 봅니다. 누구를 따라서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어느 과정에서 주체는 자기본인이 되어야합니다.
이것은 그만큼 시간을 절약하고 정확도를 키워주나 자신의 입장에서 봐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과 남은 닮을 수는 있어도 같을 수는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김동진 기자 riz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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