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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인세라믹스산업 유럽진출 힘찬 시동
  • 편집부
  • 등록 2016-01-06 09:01:41
  • 수정 2016-03-15 1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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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 뮌헨 세라믹전시회를 통해 본 K-세라믹 유럽진출 모색
  • 유 성 근_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전무이사

한국 파인세라믹스산업 유럽진출 힘찬 시동

유 성 근_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전무이사

 

 

상담건수 297건, 상담액 23,949천불,
계약액 5백만불
상기 숫자들은 이번 독일 뮌헨 Ceramitec 2015 전시회 기간중(2015. 10. 20~10.23)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들과의 상담 결과이다.
(사)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내외 마케팅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전시회는 한국관으로(본 협회와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과 공동추진) 12부스, 14업체 및 6개의 유관기관들이 참여하였으며, 45명의 참관단이 동행하는 대규모 행사였다.
전시회 귀국 후 M사, D사는 벌써 2~4건의 견적요청과 상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해온다. 또한 대구의 O사에서는 해외 전시회를 수없이 참가했었지만, 이번 전시회참가 후 3건의 견적요청이 바로 들어온 것은 처음이라면서 차기 독일 전시회뿐만 아니라 미국, 남미지역 등 광범위한 해외 첨단세라믹전시회에도 신규 시장진출을 위해 반드시 참가하겠다는 들뜬 마음으로 전화가 왔다.
전시회 참가를 주관한 본 협회의 입장에서는 협회 회원사의 해외마케팅사업업무에 조금이나마 일익을 담당했다는 역할에 많은 협조를 해준 유관기관들의 담당자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37개 다국적 기업 한자리에
독일 뮌헨Ceramitec전시회는 3년 주기로 유럽에서 열리는 세라믹 전시회중 규모가 큰 전시회로써 전통세라믹분야에서 파인세라믹분야까지 세라믹전반에 걸쳐 출품하고 있다. 이번 Ceramitec 2015의 참가규모는 37개 국가, 617개 부스로, 국가별로 보면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중국, 그리스, 영국, 오스트리아, 인도, 터키, 미국, 인도, 체코, 일본, 한국 등 전시회 역사상 외국 참가 업체수(전체업체 중 60%이상)가 가장 많은 전시회이다. 특히 중국 파인세라믹업체의 대거(전통세라믹업체 포함 약 50부스이상)참가에 놀라움과 부러움이 교차되기도 하였다.
방문객 수는 15,000명으로 독일, 이탈리아, 터키,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페인, 중국 등으로 본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참관객이 오기 때문에 다양한 나라의 고객들을 만나서 자사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 바이어들로부터 4일간 상담을 진행하면서 참가 기업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국내 참가업체 제품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된다.
아울러 국내 파인세라믹 업체의 기술 및 제품이 해외 업체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 감지된다. 또한 중소기업 입장에서 직접적인 홍보를 통한 해외 바이어를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전시회 참가와 참관을 통하여 새로운 기술을 접할 수 있고 수요시장의 트랜드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국내 파인세라믹스업체는 90%이상이 중소기업규모 형태로써, 영업의 형태는 직접적인 영업방법보다는 간접적인 영업으로 2차, 3차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의 개선과 회사 자체 브랜드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자체적으로 유럽 및 구미지역 등의 신규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시급히 필요한 실정이다. 때문에 코트라 및 중소기업중앙회의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의 예산확대가 절실하다.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해외 마케팅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활용하길 권하며, 참여 기업들의 1차 업체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해외진출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적 협력 필요
유럽 및 세계의 신규 수요시장진출은 기술과 자본 그리고 영업(마케팅)의 조직과 활성화 없이는 결코 쉽게 접근할 수 없다고 본다. 향후 유럽 및 세계시장 진출을 위하여 정부의 지속적인 기업지원이 필요하다. 파인세라믹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한 바이어(딜러 포함) 초청, 혹은 시장개척단을 구성하여 현지에서 기술/제품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홍보 사업 강화로 실질적인 바이어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조성도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업계에서는 국내전시회는 물론 해외 전시회 특성상 지속적인 해외 전시회의 참가(출품)가 있어야 바이어와의 연결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를 위해서는 업체 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추진력이 필요하다. 경쟁력 확보를 위한 꾸준한 연구개발과 전폭적이고 지속적인 R&D투자도 필요하다.
자본과 기술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우리 파인세라믹스 중소기업체들에겐 수요시장의 트랜드변화를 가장 빨리 적응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서는 다시 한 번 산업계와 정부, 유관기관들 간의 상생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여유로운 생활, 신뢰, 내실을 가지고 살아가는 독일 뮌헨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국내 파인세라믹스 산업계도 유럽 및 구미지역 등 세계 신규 수요시장에 진출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전시출품 업체>
낙우산업, 디세라텍, 미래세라텍, 미코, 보부하이테크, 삼화양행, 세원하드페이싱, 엠아이디, 오리엔트세라믹, 우주용사, 주손테크, TPS, 포세라, 필스톤

<전시참여 기관>
강원TP신소재사업단, 전남TP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경남TP, 울산TP,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 코리아 2015년 12월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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