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세라믹 소재·부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워크숍 개최
- 제1차 파인세라믹스산업 상생협력 교류회
- 첨단세라믹 관련 산학연 전문가 60여 명 참석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회장 전선규)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원장 김남수)과 공동주관으로 지난달 19~20일 양일간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세인트존스호텔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대응 첨단세라믹 소재·부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워크숍´ 및 2023년도 제1차 파인세라믹스산업상생협력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전선규 회장, 강릉과학산업진흥원 김남수 원장, 김홍규 강릉시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김병국 한국세라믹학회장, 김형태 한국세라믹연합회 전무, 강릉세라믹벨리협의회 김승용 회장, 미코 이석윤 대표 등 세라믹 관련 산학연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상생협력 워크숍은 강원연구개발지원단 사업 및 에너지·환경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의 지역 과학기술 네크워킹으로 추진됐다. 강원지역 내 미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첨단세라믹 산업 핵심 기술의 공유와 활용방안 논의 및 강원권·수도권·경남권의 세라믹 기업간 가치사슬 상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목적이 있다.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는 매년 다양한 주제로 파인세라믹상생협력세미나 및 교류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상생협력 교류회는 첨단세라믹 메카로 재 도약하고 있는 강원도 강릉에서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핫이슈인 3개의 주제발표와 강원연지단 소개, K-세라믹 2030 발전전략 소개, 첨단세라믹기업 소개로 진행됐다. 먼저 황경준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팀장이 강원과학기술 현황 및 강원연구개발지원단 사업 소개가 있었고 ▲회전형 CVD장비를 활용한 분말소재의 균일한 표면처리기술 (정구환 강원대학교 교수) ▲조선산업에 활용되는 첨단세라믹 소재부품 동향 (김도윤 한국조선해양연구소 책임연구원)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대하는 세라미스트의 자세 (김병국 한국세라믹학회장) ▲K-세라믹 2030 발전전략 (구본경 한국세라믹기술원 산업/대외협력기획실장) 등 4개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첨단세라믹업체 사업내용 소개에서 ▲미코(전영곤 상무), ▲신한세라믹(김인섭 부사장), ▲KFCT(김석경 대표), ▲써모텍(전동일 부사장)의 자사 사업 내용과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참석 기업들의 협업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경준 팀장은 발표에서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세라믹 기업은 2019년 이후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미코를 중심으로 높은 고용창출과 매출액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실무역량 강화와 전문성향상 교육을 통한 인력양성, 기업혁신 플랫폼 구축, 생산기반 장비구축 운영, 수요산업 연계형 기술지원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강릉시는 세라믹, 바이오 천연물산업 유치를 위한 사천면 덕실리에 강릉과학일반산업단지 148,149㎡를 추가 확정하고 2025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구환 강원대 배터리융합공학과 교수는 연구실 연구테마에 대해 소개하고 미래 배터리 소재로 실리콘과 흑연 복합체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나노탄소 소재는 최근 배터리의 음극 도전재로 주목받으며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상용중인 흑연 음극재는 낮은 이론적 용량을 가지고 있어 고용량, 고에너지 밀도의 특성을 갖는 음극재 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리튬과 반응하여 합금 형성을 하는 실리콘, 주석, 게르마늄, 마그네슘, 알루미늄 소재 등을 활용한 차세대 음극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도윤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발표에서 미래선박, 규제, 그리고 경제성에 대하여 소개했다. 미래 선박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하여 현존 및 신규 선박의 환경규제가 본격화되고, 자율운항 선박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저항, 추진, 구조 등 전통적인 선박 기술과 더불어 친환경 및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선박은 에어로켈 단열소재, 세라믹 도료, 해상용 써치라이트, 세라믹필터, 경량복합소재, 촉매, 콘덴서 등 전기추진 시스템용 각종 세라믹 소재, 연료전지 셀, 수소선박용 세라믹소재, 선박용 열전세라믹소재 등 수 많은 세라믹소재와 세라믹기술이 적용되고 있다며, 선박에 납품하려면 환경기준을 가장 우선으로 맞춰야 하며, 한국선급 기준에 맞춰 인증을 받아야만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번 워크숍 기업 참석자들은 기업 운영에 참고할 내용이 많았다며, 특히 수요기업의 리즈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기업 사업내용 발표는 기술과 운영 노하우에 대해 벤치마킹과 차후 협업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길이 보였다고 호평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환영사에서 “강릉시는 서울-강릉 KTX 개통에 이어 동남권, 서남권과의 광역 철도 연결이 완성되면 전국이 1일 생활권으로 항공, 항만, 철도 요충지로 수출 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강릉시는 미래 신소재 첨단세라믹 메카로 재 도약을 위한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수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은 “강릉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세라믹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돼 있고, 첨단세라믹산업은 오는 2025년까지 7조 원 규모까지 성장이 예측되는 미래 산업이다"며 "이번 위크숍을 통해 강원도와 강릉시의 세라믹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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