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하반기 여성 수상자 선정
- 김양현 책임, 유혜승 수석연구원, 천인숙 부장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산기협’)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의 하반기 수상자로 (주)LG화학 김양현 책임, 삼성전자(주) 유혜승 수석연구원,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주) 천인숙 부장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산기협은 여성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상반기 3명, 하반기 3명의 여성 엔지니어를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하고 있다.
김양현 ㈜LG화학 책임은 바이오/백신 분야 전문가로서 소아마비 백신 개발과 제조 공정 확립을 통해 소아마비 백신 공급난을 해소하고 세계 아동 공중보건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양현 ㈜LG화학 책임이 개발한 불활화1)1) 불활화 :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가열(56~60℃, 30~60분) 또는 포르말린이나 페놀 등의 화학약품에 의해서 면역원성을 잃지 않고 병원성을 불활성으로 한 것.
소아마비 백신은 세계 최초로 국제보건기구(WHO) 사전심사(PQ) 인증2)2) PQ 인증 : 백신의 품질 및 유효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국제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
을 받았으며 국제구호기구인 유니세프에 공급되고 있다. 동 소아마비 백신은 야생형 바이러스에도 뛰어난 면역원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김양현 책임은 “전 세계 건강 형평성 증진이라는 가치 있는 목표에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며, 도전적인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해준 동료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유혜승 삼성전자(주) 수석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서 세계 최소 크기 14나노 DRAM 공정 설계 기술을 개발하는 등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혜승 삼성전자(주)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세계 최소 크기 14나노 D램 원천 공정(EUV 5-layer 기술3)3) 반도체를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정인 포토(노광) 공정에서 극자외선 파장의 광원을 사용하는 리소그래피(Extreme ultravioet lithography) 기술 또는 이를 활용한 제조 공정.
) 기술과 초고속 데이터 입출력 설계 기술(14nm 신뢰성 확보 회로)은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DDR5제품 시장 경쟁력을 높여 대용량 처리가 요구되는 컴퓨팅 시장을 선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유혜승 수석연구원은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DRAM 제품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동료들의 땀으로 이룬 결실을 대표로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천인숙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주) 부장은 자동차 플라스틱 분야 전문가로서 경량화, 고기능, 친환경, 원가절감의 특성을 모두 만족하는 자동차용 플라스틱 재료를 개발하여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천인숙 부장이 개발한 자동차용 플라스틱 재료는 국내 30개 플라스틱 업체의 600여 개 재료/부품으로 볼트(Bolt) 전기차, GM 얼티엄(Ultium)4)4) 얼티엄(Ultium) : 미국 제너럴 모터스의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및 모터 아키텍처.
배터리 및 관련 부품에 적용되고 있다.
천인숙 부장은 “지난 30년간 자동차 재료 연구와 개발에 매진한 결과 핵심 재료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국내 플라스틱 재료 제조 경쟁력을 향상하고 세계시장에 선보임으로써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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