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양자정보과학 박사급 180여 명 양성 추진

- 양자대학원 개원, 9년간 총 242억 원 투입

개원식에서 주요 내빈들의 기념촬영 모습. (자료제공: 포스텍)

POSTECH(총장 김성근)은 10월 3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김성근 포스텍 총장,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정보과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양자대학원(책임교수 POSTECH 김윤호)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자정보과학은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적인 핵심 기술로 반도체, 의료, 바이오,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POSTECH 양자대학원의 개원은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양자기술 인력 양성’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POSTECH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앞으로 9년간 총 242억 원을 투입해 양자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을 통해 180여 명의 박사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양자대학원은 다학제 교육과정 2년, 프로젝트 기반 실험·실습 교육과정 1년, 국내외 인턴십 과정 1년 등 총 4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다학제적 교육 과정은 물리학과, 전자공학과, 신소재공학과 등과의 융합 커리큘럼으로 진행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은 "양자 기술 패권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데 국내 양자과학기술을 이끌어나갈 양자 핵심 인력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포스텍 양자대학원이 양자과학기술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