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광물 공급 내재화를 위한 재자원화산업 육성 추진

- 2024년 핵심광물 재자원화포럼 정기총회 및 세미나 개최

주요 내빈이 포럼 개막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료제공: 산업부)

전기차, 이차전지 등 첨단제조산업의 원료인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정부는 사용후배터리, 폐인쇄회로기판 등에서 핵심광물을 추출하여 공급하는 재자원화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 안덕근)가 후원하고,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금속재자원사업협회가 주관하는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이하 포럼)이 11월 19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최남호 2차관, 이종배 국회의원, 권향엽 국회의원, 박현철 한국금속재자원화협회장, 권순진 한국광해광업공단 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유관기관 및 재자원화산업계 대표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자료제공: 산업부)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은 국내 핵심광물 자립형 공급망 구축과 재자원화산업 발전을 위해 2022년 창립한 민·관·공 협력 기구로, 올해 창립 2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서 포럼 회원사 모두는 지속 가능한 재자원화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국내 핵심광물의 자립형 공급망 구축과 탄소중립, 친환경 경영 등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했다. 

  이어진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표창,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장 공로패 등 국내 핵심광물재자원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 및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포상식이 이뤄졌다. 산업부 장관 표창은 △성림첨단산업(주) △(주)대흥엠엔티 △(주)삼일육에스엔알△(주)하람코퍼레이션 △한국광해광업공단 김명운 차장이 수상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표창은 성일하이메탈(주)과 문경진 관세법인 진솔 대표가,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장 공로패는 △전호석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장 △김석완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장이 수상했다.

  이후 세미나에서는 산업부가 재자원화 육성 방향을 발표하고, 이 외에도 제도개선, 공급망 안정화 기금, 재자원화 기술 현황 등 재자원화산업 발전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정책 섹션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차찬석 사무관 ‘국내 핵심광물 재자원화 법제 현황 및 육성방안’,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주헌 연구위원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공급망 세션에서는 △한국수출입은행 이충성 팀장 ‘공급망 안정화 기금 개요 및 지원 방향’, △성림첨단산업 전진욱 이사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 선정 및 기금 지원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기술 부문에서는 △한양대학교 김현중 교수 ‘LIB 음극재 재자원화 기술개발 현황’, △서울대학교 강정신 교수 ‘희토류 제련 및 재자원화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산업부 최남호 2차관은 축사를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여 우리나라가 직접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재자원화산업이 중요하다”며 “재자원화산업이 우리나라 경제 안보 및 탄소중립 목표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 2월 ‘국가자원안보특별법’의 시행에 맞춰 재자원화 산업의 법적 근거를 구체화하고 재자원화산업 고도화, 클러스터 구축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하여 핵심광물 재자원화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4년 12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 전체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