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 합성 석영유리 소재 이어 용접봉 국산화
- 산업과 연구기관 협력으로 산업화 결실
- 수입 대체 및 반도체 경쟁력 강화 기여 기대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에스티아이가 국산화에 성공한 합성 석영유리 소재 용접봉 (자료제공: KICET)
대구시 성서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술혁신기업 ㈜에스티아이는 한국세라믹기술원 기술지원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합성 석영유리 소재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용접봉 생산을 시작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유광수)은 김형준 엔지니어링세라믹센터 박사 연구팀과 ㈜에스티아이(대표 서태일)가 지난해 국산화에 성공한 합성 석영유리 소재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용접봉도 국산화하여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에스티아이는 한국세라믹기술원 김형준 박사 연구팀의 기술지원으로 광섬유 제조 장비와 기술을 바탕으로 합성 석영유리 용접봉 생산을 위한 장비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석영유리 가공기업들에서 용접봉의 성능 검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스티아이는 지난해부터 합성 석영유리의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3만 3000㎡ 규모의 생산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합성 석영유리는 사염화규소(SiCl₄) 등과 같은 규소를 함유한 기체 또는 액체상태의 화합물을 고온으로 용해해 만든 것으로 여러 성분이 포함된 다른 유리와는 다르게 SiO₂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불순물이 극히 적어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된다. 특히, 합성 석영유리 잉곳을 제조하기 위한 원료는 실리콘 제조과정의 부산물로 7N급(99.99999%) SiCl₄를 OCI 등에서 공급하고 있어 소재-부품-제품으로 이어지는 국내 가치사슬이 구축됐다.
㈜에스티아이는 지난 1989년부터 전기를 에너지로 사용하는 열처리 장비 개발을 시작한 이래 현재, 글로벌 No.1 기술력을 보유한 광섬유 모재 설비 사업을 필두로 환경사업, 반도체 세라믹 소성을 위한 전기로 사업과 전기 가마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World Class 300 기업 선정을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인정 받았으며, 더욱더 적극적인 도전과 혁신을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음 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김형준 박사는 “용접봉을 시작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공정용 지그(각종 부품을 가공할 때 정확한 위치를 정하려고 사용하는 보조 기구) 및 기판 등 그동안 수입에 의존한 합성 석영유리 소재와 제품들을 대체해 나갈 것이다”며 “제품생산을 위한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반도체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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