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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에이치엔, 이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 발판, 초평사업장 준공
  • 이광호
  • 등록 2024-11-07 11: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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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에이치엔, 이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 발판, 초평사업장 준공


- 장수명 도가니 국산화로 국내 이차전지 생태계 경쟁력 강화

- 1300억 투자, 연구개발 등 500여명 근무…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11월 6일 에코프로에이치엔 초평사업장 준공식에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왼쪽 5번째), 황현구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왼쪽 6번째), 송기섭 진천군수(왼쪽 7번째) 등 주요 내빈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제공: 에코프로HN)



친환경 토탈 솔루션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이차전지 소재 및 반도체 소재로의 사업 다각화 기틀이 될 초평사업장을 준공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28년까지 5000억 원을 투자해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초평사업장이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특히 배터리 양극재 소성 공정의 필수 용기인 도가니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는데 이를 국산화해 국내 이차전지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 은암일반산업단지에서 초평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월 6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송기섭 진천군수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초평사업장은 대지면적 약 5만㎡ 규모로 도가니 생산동, 도펀트 생산동, 자동화 창고, 사무동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한 후 1년 반 만에 완공됐으며 약 1300억 원이 투입됐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해 반도체 신소재를 개발 양산할 계획이어서 연구개발, 생산, 제조 인력 등 500여 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에코프로그룹의 ‘효시’로, 초평사업장은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 투자인 데다가 환경사업에서 이차전지 소재로의 사업 다각화 발판이라는 점에서 제2 창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코프로 창업주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소식을 접하고 아무도 하지 않는 환경 사업을 꿈꾸며 1998년 종업원 1명, 자본금 1억 원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공장에서 배출되는 유해화학 물질을 제거하는 촉매를 기반으로 클린룸 케미컬 필터 등 환경 관련 아이템을 개발해 삼성전자, HD중공업등에 공급하면서 유해 가스 절감에 기여해왔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축사에서 "진천군에 에코프로에이치엔과 같은 우수 기업이 자리잡게 돼 앞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큰 시장을 내다보고 적극적인 신사업 투자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에코프로는 충북 진천에서 그룹의 모태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친환경 사업을 넘어 이제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강국 실현을 위해 신성장 사업을 시작한다”며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목표한 2028년 매출 1조 원 달성의 상당 부분을 초평사업장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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